서울이 7억원대! 가격이 장점인 서울 은평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15일 특별공급 접수
최근 서울 분양시장에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서울시 동대문구에서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1.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달 강북구에서 분양한 ‘엘리프 미아역’이 1순위 청약에서 마감에 실패한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이처럼 같은 서울임에도 불구하고, 청약 경쟁률이 갈렸던 이유에는 분양가가 한몫하고 있다. ‘휘경자이 디센시아’의 경우에는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8억3,400만원~9억7,600만원 선으로 책정돼 주변 시세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반면, ‘엘리프 미아역’은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11억원대로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규제 완화 덕분에 서울 분양이 살아나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보니 수요자들이 미래가치가 높은 단지들로만 몰리고 있다”면서, “특히, 새 아파트 공급에 있어 입지도 중요하지만, 가격적인 메리트가 높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
두산건설이 오는 16일 1순위 청약에 나서는 서울 은평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도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해당 단지의 분양가는 △59타입 5억9,820만원~6억7,980만원 △76타입 6억9,370만원~7억7,880만원 △84타입 7억6,060만원~8억8,500만원(59T1, 84AT?BT?CT2 타입 제외)으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특히,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최근 분양한 경기도 새 아파트 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돼 화제다. 지난달 경기도 용인특례시에서 분양에 나선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전용면적 84㎡(최고 12억3,500만원) 보다 분양가가 3억원 이상 낮게 책정됐으며, 광명시에서 공급된 ‘광명자이더샵포레나’ 전용면적 84㎡ 분양가(최고 10억4,550만원) 보다도 1억원 이상 낮은 금액이다.
주변 시세와 비교해봐도 가격적인 메리트가 크다. 사업지와 약 1km 이격된 ‘DMC SK VIEW 아트파크 포레’ 전용면적 84㎡ 입주권이 지난 5일 10억9,109만원에 실거래됐고, 입주 5년차인 ‘응암역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전용면적 84㎡ 시세가 9억8,000만원(KB리브온 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약 2~3억원 이상의 차이가 발생해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의견이 많다.
게다가 같은달 은평구 불광동에서 분양에 나선 ‘빌리브 에이센트’ 오피스텔과 비교해도 분양가가 3억원 이상 저렴하다. ‘빌리브 에이센트’의 전용면적 84㎡는 11억5,430만원~12억6,400만원으로 공급됐다. 오피스텔은 발코니 확장이 불가해 실사용 면적이 약 25평인걸 감안하면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합리적인 분양가가 더욱 돋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견본주택 오픈 당시 방문한 고객들이 가격에 대해 매우 만족해했고, 무조건 청약하겠다는 분들도 많았다”면서, “가격적인 메리트가 크고 우수한 입지여건,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갖추고 있는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분양 일정은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 5일~7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단지의 1순위 청약자격 요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2023.05.03) 기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자로서 12개월 이상 가입된 청약통장에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된다. 세대주, 세대원은 물론 주택 소유와 관계없이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도 받지 않는다.
청약 접수는 청약통장 가입 은행의 구분 없이 PC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전 세대가 전용면적 85㎡ 미만으로 일반분양 물량의 60%가 추첨제로 공급돼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당첨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
단지는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8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24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235세대를 일반분양하며, 전용면적별로는 △59㎡ 40세대 △76㎡ 15세대 △84㎡ 180세대다.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견본주택을 운영 중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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