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출연하고파"…유다빈밴드·터치드, '뷰민라' 시그니처 개회사 낭독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유다빈밴드와 터치드가 '뷰민라 2023'의 개회사를 맡았다.

지난 13일과 1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3'(이하 '뷰민라')에서 유다빈밴드와 터치드가 각각 개회사를 맡아 관객과 아티스트를 하나로 이었다.

개회사는 매년 '뷰민라'가 열릴 때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전통으로, 가장 기대받는 신인 아티스트가 맡아왔다. 데이브레이크, 10CM, 소란, 옥상달빛, 제이래빗, 멜로망스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개회사를 거치며 대형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유다빈밴드와 터치드는 처음 참가하는 '뷰민라'에서 개회사를 마치고 바로 이어지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왜 이들이 개회사를 맡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증명했다.

유다빈밴드는 특유의 감성적인 가사말로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좋지 아니한가'를 시작으로 대표곡 'Letter', 'WHY'를 이어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지난달 발매한 '꿈보다 더'와 아름다운 가사말을 가진 '마음으로'를 열창하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후 청량한 사운드의 미발매 신곡인 '항해'를 선보여 페스티벌의 시작을 더욱 산뜻하게 만들었다.

터치드는 강렬한 사운드로 시작부터 객석을 뜨겁게 달구며 유다빈밴드와는 정반대의 매력을 선보였다. 이들은 'Hi Bully', 'Love is Dangerous', '촛불' 등 첫 EP 수록곡은 물론 'Hilight', 'Alive', '불시' 등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경연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보컬 윤민은 "저희의 첫 '뷰민라'에서 개회사를 맡게돼 너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해 매년 출연하고 싶다"고도 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Mnet 밴드 서바이벌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서 최종 우승(터치드)과 3위(유다빈밴드)를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며 다양한 무대와 방송에서 그들의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한편, 유다빈밴드는 오는 6월 새 디지털 싱글 '항해'를 발표한다. 터치드는 6월 10일과 11일 양일간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에서 단독 콘서트 'SUPER NOVA'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사진=MPMG MUSIC (엠피엠지 뮤직)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