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냉장면 카테고리 첫 밀키트 출시

물냉면·회냉면 등 냉면 2종

풀무원식품은 냉장면 카테고리에서 처음으로 '밀키트'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풀무원은 올여름 냉면과 별미 여름면(비빔면, 쫄면, 메밀소바, 냉우동 등), 건강 지향 라이트 누들까지 3개 카테고리로 냉장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풀무원이 냉장면 카테고리에서 처음으로 외식 메뉴의 퀄리티를 구현한 밀키트[사진제공=풀무원]

냉면 카테고리에서는 생면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밀키트를 출시한다. 그동안 면과 소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외식 전문점 퀄리티를 구현해 왔는데, 완성도를 위해 고명까지 구성한 밀키트 제품을 개발했다.

풀무원 냉면 밀키트는 보관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대개 밀키트의 소비기한은 일주일 안팎이지만 풀무원은 초절임 채소나 레토르트 살균 처리한 삶은 달걀로 제품을 구성해 밀키트 완제품의 소비기한을 45일로 늘렸다. 외

신제품 냉면 밀키트는 2종(물냉면, 회냉면)으로 선보인다. 초절임 얼갈이배추, 명태회 무침, 삶은 달걀 등 필요한 재료가 모두 들어 있다. 풀무원의 제면 노하우로 만든 면에 육수와 양념 등을 더해 풍미를 높이면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냉면을 맛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삭 얼갈이배추 물냉면 밀키트는 맑은 동치미 국물과 담백한 소고기 양지 육수를 조화롭게 배합해 청량한 감칠맛으로 즐길 수 있는 물냉면이다. 기호에 따라 동봉된 겨자소스를 넣어 먹어도 좋다.

매콤한 명태회무침 회냉면 밀키트는 전문점에서 즐길 수 있던 명태회무침을 풍성하게 구성한 비빔냉면이다. 흔히 사용하는 메밀 대신 고구마전분으로 면을 뽑아 오독오독 쫄깃한 함흥식 냉면 특유의 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