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계절의 여왕' ... 축제 키워드 ‘레드’

박종일 2023. 5. 15. 08: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월은 계절의 여왕, 장미의 계절이다.

서울 마포구와 중랑구가 5월을 맞아 '레드' '장미'를 주제로 한 대규모 페스티벌을 개최해 눈길을 모은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만발한 천만송이 장미가 5월 한 달 내내 중랑구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라며 "4년 만에 돌아온 서울장미축제에 참가해 꽃의 여왕 장미를 만끽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조성 페스티벌...중랑구 서울장미축제 인파 몰려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5월은 계절의 여왕, 장미의 계절이다.

서울 마포구와 중랑구가 5월을 맞아 ‘레드’ ‘장미’를 주제로 한 대규모 페스티벌을 개최해 눈길을 모은다.

특히 이들 자치구는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대대적인 사업을 전개하며 사람들을 모을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마포구 레드로드 페스티벌 성공적 개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관광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도 한층 높일 계획으로 조성한 ‘레드로드(RED ROAD)’를 조성, 13~14일 ‘레드로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레드로드는 마포구 지역 중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경의선숲길부터 홍대, 당인리발전소까지 이어지는 약 2㎞ 구간의 홍대 문화예술관광특구 테마 거리다.

축제 첫날 레드로드 광장에서 열린 외국인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레드로드 선포식이 이어졌고, 축하공연에 가수 이찬원과 클론, 개그맨 지상열 등이 출연하며 큰 호응을 끌어냈다.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레드로드 페스티벌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특히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레드로드를 둘러보며 사업의 주요 내용과 향후 추진할 소광장 및 여행자 편의시설 개선 계획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둘째 날의 마지막 공연인 ‘다시 뛰는 마포, 홍대거리 축제 레드로드 페스티벌’은 홍대문화거리협동조합이 맡았다. 마포구의 ‘지역 문화예술 축제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돕고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는 의미를 더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레드로드는 문화·관광·안전·자연이 한데 어우러진 마포만의 특화 거리로, 서울의 새로운 명소이자 외국인들에게도 매력 있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랑구 '2023 서울장미축제' 개막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13일 ‘2023 서울장미축제’를 개막했다. 이 축제는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올해 서울장미축제의 주제는 ‘다시 꽃 중랑’이다. 코로나19 해제 후 4년 만에 재개한 중랑구의 서울장미축제에서 많은 관람객이 완연한 봄을 만끽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장미축제인 만큼 중랑장미공원(묵동교~장평교 일원)에는 200여 종, 약 30만여 주 장미가 관람객을 맞는다. 안젤라, 핑크퍼퓸, 그란데클라쎄, 골드파사데 등 프랑스, 독일, 덴마크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품종의 장미들이 봄의 생동감을 전한다.

중랑천 제방을 따라 조성된 5.45㎞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 터널을 포함해 수림대공원과 기타 5곳에 꾸며진 장미정원 등 축제장 전역에서 1000만송이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중랑천을 바라보며 장미 전경을 즐길 수 있는 전망데크와 포토존, 야간LED 조명 등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묘미를 선사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만발한 천만송이 장미가 5월 한 달 내내 중랑구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라며 “4년 만에 돌아온 서울장미축제에 참가해 꽃의 여왕 장미를 만끽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