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와 18년 동행 우승으로 마무리, 부스케츠 "행복하게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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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바르셀로나에서 보낸 긴 시간의 끝을 우승으로 마쳐 행복하다고 말했다.
경기 종료 뒤 부스케츠는 스페인 '모비스타'를 통해 "좋은 날이다. 우리는 승점을 훨씬 앞서 나갔고, 이 사실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팬들과 함께 축하하고 싶다. 흥분하기도 했고, 압박감도 있었지만 경기장에서는 우월했다. 골은 우리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줬다. 2골을 내줘 아쉬운 부분도 남아있다. 그래도 4년 동안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한 상황에 변화를 일으켰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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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레전드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바르셀로나에서 보낸 긴 시간의 끝을 우승으로 마쳐 행복하다고 말했다.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스타디움에서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34라운드를 치른 바르셀로나가 에스파뇰을 4-2로 꺾었다. 승점 85가 된 선두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마드리드(승점 71)와 승점을 15점 차로 벌려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전반 11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이른 선제골을 기록했다. 알레한드로 발데의 크로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20분 발데가 페드리의 크로스를 받아 수비와 경합을 이겨낸 뒤 골로 연결했다. 전반 40분 레반도프스키가 멀티골을 작성하며 승부는 이미 기울었다. 하피냐가 상대 공을 탈취한 뒤 낮은 크로스를 올리자 다시 한번 결정력을 발휘했다. 후반 8분 쥘 쿤데의 4번째 골까지 터져나왔다.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리고 4시즌 만에 바르셀로나의 우승이 확정되자 선수들은 얼싸안고 좋아했다. 특히 부스케츠에게 특별한 날이었다. 이번 시즌이 바르셀로나와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이기 때문이다. 2005년부터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한 부스케츠는 18년 동행을 마치기로 결정했다. 무려 718경기를 소화하며 구단 역대 최다출전 3위를 기록했고, 통산 18골 40도움을 기록했다. 부스케츠보다 경기를 더 소화한 선수는 리오넬 메시(780경기), 차비 에르난데스(767경기)가 유이하다. 부스케츠는 두 선수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도 함께했다.
경기 종료 뒤 부스케츠는 스페인 '모비스타'를 통해 "좋은 날이다. 우리는 승점을 훨씬 앞서 나갔고, 이 사실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팬들과 함께 축하하고 싶다. 흥분하기도 했고, 압박감도 있었지만 경기장에서는 우월했다. 골은 우리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줬다. 2골을 내줘 아쉬운 부분도 남아있다. 그래도 4년 동안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한 상황에 변화를 일으켰다"며 기뻐했다.
부스케츠는 이번 우승이 더욱 특별하다. "이 타이틀을 꼭 얻고 싶었다. 바르셀로나에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왔다. 아주 행복하게 떠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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