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국전력, 수익성 개선 위해 요금인상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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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5일 한국전력에 대해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여전히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돌발 변수만 없다면 3분기 영업흑자, 4분기 영업적자로 하반기 전체 영업이익은 소폭이나마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하반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하더라도 수익성 정상화를 위해서는 하반기에도 추가 요금 인상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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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5일 한국전력에 대해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여전히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투자의견 '수익률 상회(Outperform)',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한국전력 영업적자는 6조20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5조3000억원) 대비 개선 폭이 다소 부족했다"라고 밝혔다. 원자력과 석탄발전 이용률이 각각 80.2%, 54.8%로 작년보다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이 연구원은 "1~2월 전력도매원가(SMP) 상한제 실시에도 불구하고 예상과 달리 구입 전력비가 4분기보다 오히려 증가했고, 석탄/LNG 등 연료비 투입단가도 예상보다는 하락 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를 기점으로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누적된 대규모 적자와 재무구조 악화를 고려하면 추가 전기요금 인상이 절실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오는 15일 예정된 2분기 전기요금 인상은 7원/kWh이 유력하다"며 "연간 560TWh의 전력 판매량을 감안 시 7원 인상에 따른 연간 매출액 증가는 약 3조9000억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돌발 변수만 없다면 3분기 영업흑자, 4분기 영업적자로 하반기 전체 영업이익은 소폭이나마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하반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하더라도 수익성 정상화를 위해서는 하반기에도 추가 요금 인상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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