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떨군 아르테타 "좌절감만 남았다… 꿈 이뤘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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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우승이 사실상 물건너가자 낙담했다.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를 치른 아스널이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에 0-3으로 졌다.
경기 종료 뒤 아르테타 감독은 "지금은 좌절감만 남았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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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우승이 사실상 물건너가자 낙담했다.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를 치른 아스널이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에 0-3으로 졌다.
후반 6분 훌리오 엔시소가 헤딩골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41분 데니스 운다프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추가시간 6분 골키퍼가 쳐낸 공을 페르비스 에스투피난이 재차 밀어 넣으며 승부가 결정됐다.
2위 아스널은 승점 81(36경기)을 유지하며 선두 맨체스터시티(승점 85, 35경기)를 쫓는데 실패했다. 이제 우승 가능성도 희박하다. 맨시티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거둬도 우승을 확정하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대부분의 시간 동안 1위를 지키며 명가 재건을 이뤘지만 막판에 뒤집혔다.
경기 종료 뒤 아르테타 감독은 "지금은 좌절감만 남았다"고 입을 열었다.
후반 들어 연달아 실점한 것에 대해 아르테타 감독은 "후반전부터 경기를 내준 느낌이다. 우리가 처한 위기에서 벗어나려고 정말 열심히 싸웠다. 오늘 경기는 우리 꿈의 희망을 이어갔어야 하는 결정적인 날이었다"며 매우 아쉬워했다.
이어 아르테타 감독은 "후반전에 벌어진 일을 정당화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완전히 가로막혔다. 후반전에는 집중력까지 잃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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