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잃은 3세, 덜덜 떨던 아빠…출근길 경찰이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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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중이던 경찰관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세 살배기 아이를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로 생명을 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이 순경은 "(아이) 아버지가 너무 당황해서 손을 떨며 CPR을 하고 계시기에 도와드려야겠다 싶었다"며 "평소 직무교육을 통해 숙지하고 있던 CPR을 이용해 어린 생명을 구할 수 있어 경찰관으로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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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중이던 경찰관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세 살배기 아이를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로 생명을 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강원도 영월경찰서 소속 이도경 순경은 전날 오후 1시쯤 교통관리 지원 근무를 위해 출근하던 중 영월읍의 한 생활용품 가게에서 뛰쳐나오면서 소리를 치며 도움을 청하는 여성을 발견했다.
곧바로 3살 아이를 안은 다른 여성이 나왔고, 주변에 있던 아이 아빠가 달려와 CPR을 시작했다. 그때 주변을 지나던 이 순경이 다가와 아이의 상태를 확인했다. 아이는 의식을 잃은 채 얼굴이 창백했고, 일절 움직임이 없는 상태였다.
이 순경은 곧장 주변에 119 신고를 부탁한 뒤 구급대가 올 때까지 CPR을 실시했다. 이 순경의 빠른 대처로 쓰러진 아이는 1~2분 뒤 의식을 회복했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무사히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순경은 “(아이) 아버지가 너무 당황해서 손을 떨며 CPR을 하고 계시기에 도와드려야겠다 싶었다”며 “평소 직무교육을 통해 숙지하고 있던 CPR을 이용해 어린 생명을 구할 수 있어 경찰관으로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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