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4호포에도… 샌디에이고 ‘충격의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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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4연패에 빠졌다.
김하성이 약 2주 만에 대포를 가동했지만 소용없었다.
김하성의 대포는 이날 샌디에이고가 낸 마지막 점수였다.
1회 후안 소토, 2회 김하성의 홈런 두 방으로 두 점을 뽑은 샌디에이고는 정신을 차린 유리아스에게 7회까지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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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연봉 총액 3위 무색 타선 부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4연패에 빠졌다. 김하성이 약 2주 만에 대포를 가동했지만 소용없었다. 빅리그 연봉 총액 3위에 빛나는 올스타급 호화 타선의 부진 탓이 컸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방문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4대 2로 패배하면서 4연패에 빠졌다. 지구 1위 다저스와 승차는 6경기까지 벌어졌다.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첫 타석 모처럼의 손맛을 봤다. 1대 3으로 뒤진 2회초 2사 주자 없이 타석에 들어선 그는 다저스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의 3구째를 걷어 올려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렸다. 바깥쪽 높은 스트라이크 존에 형성된 실투를 놓치지 않고 왼쪽 담장 너머로 날려 보냈다. 비거리는 129m에 달했다.
지난 2일 신시내티전 이후 12일 만에 시즌 4호포를 기록한 그는 이후 두 번의 타석에선 범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27로 소폭 올랐다.
김하성의 대포는 이날 샌디에이고가 낸 마지막 점수였다. 1회 후안 소토, 2회 김하성의 홈런 두 방으로 두 점을 뽑은 샌디에이고는 정신을 차린 유리아스에게 7회까지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이날 경기 결과에서 드러났듯 샌디에이고의 요즘 최대 고민거리는 빈약한 공격력이다. 시즌 전 잰더 보가츠를 영입하고 매니 마차도에게 대형 연장계약을 안기며 완성한 듯 보였던 ‘올스타급 타선’은 막상 뚜껑을 까자 팀 타율 0.228로 빅리그 30개 팀 중 27위에 그치고 있다. 주전 중 3할 타자가 한 명도 없는 수준이다.
특히 거액을 투자한 상위 타선의 부진이 뼈아프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마차도로 이어지는 테이블세터진은 이날도 합계 8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4번 중책을 맡은 보가츠도 9회 2사 후 영양가 없는 내야안타 하나를 친 게 전부였다.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의 올 시즌 연봉 총액은 2억4900만달러로 뉴욕 메츠와 양키스에 이은 3위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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