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유태석 “두려운 마음에 아무 것도 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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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유태석이 팀의 침체를 벗어 던지기 위해 가장 먼저 '두려움'을 떨쳐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태석은 "가령 먼저 공격을 나가야하는 상황이라면, 상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 그런 플레이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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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유태석이 팀의 침체를 벗어 던지기 위해 가장 먼저 ‘두려움’을 떨쳐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젠지는 14일 서울 마포구 소재 상암 콜로세움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정규 시즌 경기에서 제타 디비전(일본)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1대 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5연패 수렁에 빠지며 플레이오프 진출마저 불투명해진 젠지다. 시즌 초 연승을 달리던 것과 크게 대비 되는 상황이다.
팀에서 전략가 포지션을 맡고 있는 유태석은 경기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8주차 경기를 마무리했다. 저희가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지, 떨어질 지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설령 올라가더라도 빨리 이 문제를 고칠 수 있을까 생각하며 시간을 보낼 것 같다”면서 씁쓸해했다.
이날 패배에 대해 그는 “저희의 조준 실력은 둘째 치고 전략적으로 상대가 어떻게 할 지와 오는 지를 아는데도 불구하고 두려운 마음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그런 플레이를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저희들끼리 어떻게 하자는 콜도 없었다. 그런 게 패배 요인이었다”고 돌아봤다.
유태석은 “가령 먼저 공격을 나가야하는 상황이라면, 상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 그런 플레이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대를 제압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게임을 즐기면서, 마음 놓고 싸우는 게임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 문제에 대해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니 더 신경쓰여서 사기가 더 떨어지는 것 같다. 말로는 두려움 없이 자신감있게 하자고 하는데 실제로는 두려워하고 심적으로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시즌 다른 팀들의 수준에 대한 질문에 유태석은 “생각했던 것보다 (이번 시즌) 팀들의 수준이 높진 않은 거 같다”면서 “제 개인적으로 우리 팀은 못하는 편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못하면 꼴등이라고 생각했는데, 4승을 한 거 보면 (리그 수준이) 기대 이하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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