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 Collection] 영앤리치 사로잡는 지포어의 디지털 실험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이하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글로벌 럭셔리 골프 브랜드 지포어(G/FORE)가 영앤리치 고객을 겨냥한 디지털 브랜딩을 선보이고 있다. 작년이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지포어만이 보여줄 수 있는 럭셔리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포어는 골프웨어 브랜드로서는 전례 없는 ‘DX(Digital eXperience) 럭셔리 마케팅’에 집중한다.
길이 80m 디지털화면 속 압도적 3D 영상
해당 영상은 지포어의 ‘애드 컬러 투 유어 게임(ADD COLOUR TO YOUR GAME)’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 캠페인은 ‘컬러(COLOURFUL)’, ‘위트(WHIMSICAL)’, ‘혁신(INNOVATIVE)’ 세 가지 브랜드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35~44세 영앤리치 타깃 고객에게 차별화된 럭셔리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포어는 다채롭고 대담한 ‘컬러감’이 강점이다. 지포어의 시그니처 컬러는 ‘옐로우’ 컬러로 위트와 에너지, 젊음을 표현한다.
올해 캠페인 타이틀은 파괴적 럭셔리(DISRUPTIVE LUXURY)로 잡았다. 브랜드가 탄생한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예술, 건축, 하이패션 등 브랜드의 다양한 영감을 바탕으로 한 지포어의 아이코닉 비주얼을 담아냈다. 옐로우, 그린, 핑크 등 시시각각 변화하는 컬러풀한 색감과 지포어만의 상상력을 더한 장면들은 마치 거대한 디지털 쇼케이스를 보는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지포어 관계자는 “작년부터 브랜드 정체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애드 컬러 투 유어 게임’ 캠페인으로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면서 “‘컬러’라는 강력한 무기와 지포어만의 새로운 시각인 ‘위트’를 결합해 차별화된 럭셔리 골프 브랜드로 각인되겠다”고 했다.
온ㆍ오프 라인 경계없는 팬덤 구축 박차
온라인 스토어 곳곳에서는 지포어만의 감도 높은 럭셔리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선물하기, 멤버십, 컨시어지 등 오프라인에서만 제공했던 서비스를 온라인에서 동일하게 제공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이미지를 활용한 디지털 익스클루시브 콘텐트를 제공하고, 외부 디지털 IP(지식재산권) 협업 등을 통해 온라인에 특화된 콘텐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코오롱FnC 골프사업부 문희숙 상무는 “온라인 스토어 론칭과 동시에 골프 마켓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감도 높은 제품과 브랜드 경험을 통해 지포어 팬덤을 구축해왔다”며 “지속해서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장하는 한편, 올해부터는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영앤리치 고객 대상으로 더욱 밀도 높은 럭셔리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포어는 오는 6월 라이프스타일 풋웨어 G.112를 출시하고,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첫 쇼케이스를 진행할 할 예정이다. 저변을 넓히기 위한 상품력 업그레이드 작업도 진행된다. 그동안 볼 수 없던 네이비, 라임 등의 뉴 컬러 상품군을 추가한다. 시그니처인 클래식 에센셜 라인 외에도 테니스, 서핑 등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프스타일 캡슐 컬렉션도 출시했다.
정세희 기자 jeong.sae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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