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 외국인과 한국을 잇는 신앙 공동체 ‘탄생’

장창일 2023. 5. 14. 19: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한 외국인과 한국을 잇는 신앙 공동체가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했다.

한국어와 영어 등 두 가지 언어를 사용하는 뉴서울교회(오기원 목사)가 14일 서울 서초구의 교회 본당에서 창립 예배를 드렸다.

창립 예배에서 설교한 김장환(극동방송 이사장) 목사는 "기도가 한국교회를 이만큼 부흥시켰다는 걸 오 목사와 성도들이 기억하라"면서 "다니엘과 바울과 같은 성경 인물들처럼 시간을 정해두고 간절히 기도하면 1년 이내에 지금 예배처소가 차고 넘칠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기원 목사, 14일 서울 서초구 뉴서울교회 창립
”한국어·영어 이중언어 예배 드리는 기도의 집으로 세우겠다“
오기원(왼쪽) 뉴서울교회 목사가 14일 서울 서초구 교회에서 열린 이 교회 창립예배에서 인사하고 있다.

재한 외국인과 한국을 잇는 신앙 공동체가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했다.

한국어와 영어 등 두 가지 언어를 사용하는 뉴서울교회(오기원 목사)가 14일 서울 서초구의 교회 본당에서 창립 예배를 드렸다. 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 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 본부 2층을 예배 장소로 사용한다.

창립 예배에서 설교한 김장환(극동방송 이사장) 목사는 “기도가 한국교회를 이만큼 부흥시켰다는 걸 오 목사와 성도들이 기억하라”면서 “다니엘과 바울과 같은 성경 인물들처럼 시간을 정해두고 간절히 기도하면 1년 이내에 지금 예배처소가 차고 넘칠 것”이라고 전했다.

예배에서는 김하나 명성교회 목사를 비롯한 목회자들이 축사를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예배의 축도는 장종현 예장백석 총회 총회장이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태어난 오기원(40) 목사는 UC 샌디에이고와 탈봇신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장로교(PCA)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미국에서 줄곧 사역한 오 목사는 애너하임 사랑의교회와 오렌지카운티 필리피교회에서 청년부 담당 목사로 사역했다. 오 목사는 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의 장남이다.

오기원 목사.

오 목사는 “뉴서울교회는 요한계시록 21장 5절에 기록된 말씀을 토대로 ‘늘 새롭게 하소서’를 표어로 삼았다”면서 “이와 동시에 ‘신앙의 선배들을 공경하고 젊은 세대의 부흥’이라는 모토에 기초한다”고 말했다.

이어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신 부르심에 응답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기도를 부탁드린다”면서 “우리 신앙공동체가 철저하게 순종하는 공동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글·사진=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