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대신 깔창, 나뭇잎... 왜 아직도 이래야 합니까? [ESG 세상]

안치용 2023. 5. 1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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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세상]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 월경 빈곤에 처한 여성들

새로운 시대정신이자 미래의 침로인 'ESG'가 거대한 전환을 만들고 있다. ESG는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의 앞자를 딴 말로,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세계 시민의 분투를 대표하는 가치 담론이다. 삶에서, 현장에서 변화를 만들어내고 실천하는 사람과 조직을 만나 그들이 여는 미래를 탐방한다. <기자말>

[안치용, 한채하, 이윤진 기자]

  2017년 12월 영국 정부에 월경용품 무상 지급을 요구하는 집회에 참가한 여성들
ⓒ FreePeriods
2017년 영국 리즈의 BBC 라디오에 출연한 한 학생이 자신의 월경 경험을 털어놓았다. 11세에 초경을 겪은 이 학생은 식구가 다섯 명인 한부모 가정에 살고 있다. 생활비를 제하고 남은 돈이 얼마 없어 월경용품을 구하지 못할 때면 속옷에 양말을 넣어야 했다.

이 학생은 "집에 도착할 때까지 속옷이 젖지 않도록 속옷에 테이프로 화장지를 붙인 적이 있다. 다른 무엇을 해야 할지 알지 못했다"며 "매달 월경 기간마다 며칠씩 학교에 결석한다"고 말했다.[1]

이 학생의 사례가 아주 특이한 것은 아니다. 세계은행은 매일 전 세계적으로 3억 명 이상 여성이 월경을 하고 있으며, 5억 명가량의 여성이 월경 위생 관리를 위한 적절한 시설 부족으로 '월경 빈곤(period poverty)'을 겪고 있다고 추산한다.[2] 국제 구호 기구 '플랜 인터내셔널'은 월경 빈곤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 월경용품 비용 ▲ 월경 교육 부족 ▲ 낙인을 제시한다.[3]

월경용품 접근성 문제는 월경 빈곤을 다룰 때 가장 자주 언급된다. 8개 저소득 및 중위소득국가에 거주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월경 기간에 상업용 월경용품 외에 천, 화장지, 매트리스 폼, 양동이, 기저귀 등을 대안으로 사용했다. 인도의 라자스탄(54%), 에티오피아(41%), 나이지리아(37%), 우간다(36%)에서는 3분의 1이 넘는 여성이 생리대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4] 이 사람들은 검증되지 않은 수단을 월경용품으로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월경 교육 부족 역시 전 세계적인 문제다. <BMC 여성 건강>의 한 논문에 따르면 우간다에 거주하는 14~17세 여성 청소년 3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23.8%가 초경 전 생리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답했다. 어머니로부터 월경에 관한 주요 정보를 얻었다는 응답이 40.6%로 가장 많아 정규 교육의 부실함이 드러난다.[5]

이 같은 상황은 안전하게 월경을 겪을 권리인 '월경권' 침해로 이어진다. '플랜 인터내셔널'의 영국인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영국 여성 청소년의 26%는 관련 지식 부족으로 초경 당시 대처 방법을 알지 못했다.[6]

월경을 숨기게 만드는 사회적 분위기는 빈곤 낙인과 결합하여 월경 빈곤 문제를 수면 위로 드러나지 못하게 하는 주된 원인 중 하나이며, 문제 해결을 위한 움직임 역시 방해한다. 지난해 발생한 파키스탄 대홍수로 어려움에 처한 여성들에게 월경용품을 배포하기 위하여 풀뿌리 운동 '마흐와리 저스티스'를 설립한 부시라 마누르는 "사람들이 월경을 수치심과 연결 지을 때, 월경과 관련한 문제 또한 이야기하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7]

월경 빈곤이 초래하는 질병

검증되지 않은 월경용품을 위생적이지 못한 방식으로 이용하는 것은 생식기 감염(RTI)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이란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월경 중 생리대 이외의 비위생적인 수단을 월경용품으로 사용하는 여성은 생식기 감염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1.04배 높았다. 가려움, 외음부 자극, 하복부 통증, 배뇨나 배변 시 통증, 요통 등을 포함해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올 가능성 역시 1.3배 높았다.[8]

인도 농촌 지역에서 수행한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도출됐다. 농촌에 거주하는 여성의 5.1%만이 일회용 생리대를 이용했으며 나머지는 집에서 천을 이용해 만든 패드를 사용했다. 이 여성들의 절반 이상이 질염을 앓고 있었다.[9]
 
  인도의 농촌 지역에서 수행한 연구 결과, 표본 260명 중 225명의 여성이 월경용품으로 천을 사용했다.
ⓒ Anita Acharya 외 2인
 
물론 일회용 생리대가 등장하기 전인 19세기까지는 천을 재사용하며 월경에 대처하는 것이 보편적인 방식이었다.[10] 한국 여성도 거즈와 천 등에 솜을 넣고 접은 뒤 허리끈을 끼워 생리대로 사용해왔다. 면 생리대는 바지와 함께 입으면 허벅지가 헐 정도로 두꺼웠다.[11]

오랜 시간 여성의 월경과 함께한 천은 깨끗하다는 전제하에 높은 흡수력과 원활한 통풍이 장점으로 작용한다. 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회용 월경용품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월경 빈곤에 처한 여성이 가정에서 마련한 천을 월경용품의 대안으로 사용할 때 몇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한 번 쓴 천을 재사용하려면 깨끗한 물에 세척한 뒤 햇빛이 비치는 야외에서 말려야 하지만, 월경을 숨겨야 할 금기로 간주하는 사회적 낙인은 이런 방식의 위생 관리를 방해한다. 월경용품을 남에게 보이는 것을 두려워하는 여성은 사용한 천 조각을 숨겼다가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빤 뒤 어둡고 축축한 구석에 두고 말린다.[12] 이러한 잘못된 월경용품 유지관리 관행은 질병의 위험을 촉진한다.

사적이고 깨끗한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는 여성은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 <BMC 여성 건강>에 게재된 연구에서 우간다의 중학교 4곳을 임의로 추출하여 조사한 결과, 고소득층 학생이 다니는 학교에는 수세식 화장실이 있었으나 그렇지 않은 학교에는 재래식 화장실뿐이었다. 재학 중인 여성 청소년 351명 중 학교에서 항상 물과 비누를 이용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14.2%(50명)에 불과했다.[13] 세척 시설의 부족은 특히 일회용 생리대 접근성을 확보하지 못한 여성에게 있어 부담이 된다.

월경용품을 위생적으로 교체할 만한 사적인 시설 역시 여의찮다. 앞선 조사에서 재래식 화장실 23곳 중 잠금장치가 달린 곳은 12곳으로 겨우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었고, 모든 수세식 화장실에 자물쇠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인터뷰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남학생들이 화장실을 엿볼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안전하다고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14]

대부분의 학생(81.9%)은 24시간 동안 4번 미만으로 월경용품을 갈았다. 일반적으로 4~6시간마다 생리대를 바꿔야 하지만, 월경용품 접근성 제한뿐만 아니라 이를 바꾸기 위한 사적 공간이 부족한 점 등이 생리대 교체를 방해하는 복합적인 원인이 되었다. 여학생들은 월경 위생관리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교가 생리대를 비축해야 하고(67.1%) 충분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52.6%), 화장실에서 프라이버시를 보장해야 한다(33.6%)고 답했다.[15]
 
재난 중에도 계속되는 월경

 
  파키스탄 대홍수 구호 텐트
ⓒ Unsplash의 Assad Tanoli
 
기후 위기 시대에 접어들며 폭염, 폭우, 전염병 등 갑작스러운 재난이 일어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월경 위생을 관리할 최소한의 수단마저 막아버리는 재난은 월경 빈곤으로 인한 피해에 불을 붙이는 원인이 된다.

지난해 파키스탄에 기록적인 몬순 폭우가 내리면서 국토의 3분의 1이 침수되는 대홍수가 지나간 후 아가칸 대학병원이 재난 상황의 월경 실태를 조사한 결과 홍수 피해가 극심했던 신드와 다두 지방에 거주하는 2만 5000명 여성 중 약 40%가 월경 기간 중 생리대를 사용하지 않았다. 이들은 얼룩진 옷을 갈아입고 세탁하기를 반복했다.

홍수로 오염된 물이 고여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행태는 심각한 위생 문제를 일으킨다. 때마다 천을 빨고 말릴 만한 깨끗한 물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발루치스탄에 거주하는 한 수재민은 심지어 월경용품으로 나뭇잎을 사용하기도 했다고 밝혔다.[16]

코로나19 대유행은 전 세계에 걸쳐 월경 빈곤을 가속화했다. 봉쇄와 경제 침체로 월경용품 공급망이 어려움을 겪으며 품귀 현상이 일어났다. 소규모의 민간 기업이 거래를 중단하자 특히 월경 빈곤에 취약한 오지에서 상품 배송이 느려졌다.[17]
또한 월경용품 가격이 상승하여 경제적 접근성을 떨어뜨렸다.

이러한 와중에 생리대를 무료로 제공한 학교와 청소년 센터마저 문을 닫자 제품에 접근성이 크게 떨어졌다. '플랜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영국 14~21세 청소년 중 30%가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기간 동안 월경용품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들 중 절반 이상(54%)이 대안으로 휴지를 사용해야 했다.[18]

월경 빈곤을 해결하려는 노력

세계 각국은 월경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영국 잉글랜드는 2020년부터 모든 주립 학교와 16~19개 교육 기관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월경용품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지원 품목에 월경컵, 면 생리대 등 다회용 월경용품을 포함한다.[19] 또한 월경용품을 사치품으로 분류하여 최소 5%의 세금을 부과한 일명 '탐폰세'를 2021년 이후 영국 전역에서 폐지했다.[20]

미국에서도 각 주 정부가 나서서 월경권 보장을 위한 입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는 탐폰세 폐지, 공립학교 및 공공기관 화장실에 월경용품 비치, 월경 빈곤에 처한 개인에게 월경용품 지원, 교도소 수감자 대상 무료 월경용품 제공 등의 정책이 포함된다. 현재 20여 개 주에서 관련 법안 마련이 진행 중이다.[21]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인 페레 아라고네스 역시 2021년 9월 열린 입법부 정책 토론회에서 취약계층 여성이 있는 집단에 무상으로 월경용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재사용 가능한 제품에 대한 접근을 우선시하겠다고 강조했다.[22]

이 같은 월경용품 지원 정책은 대개 청소년 혹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선별적 복지 차원에서 전개된다. 선별적 복지로서 월경용품 지원 사업은 제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월경과 가난에 대한 사회적 낙인으로 정책이 제대로 효력을 발휘하기 어려워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

이에 따라 영국 스코틀랜드는 2022년 8월 공공기관이 필요한 모든 여성에게 월경용품을 무료로 제공하도록 의무화한 월경용품법을 시행했다. 기존 공립학교 재학생에서 모든 여성으로 지원대상을 확장한 조치로, 월경용품 무상제공에 있어 이러한 전면적 시행은 세계 최초다.[23]
 
  2022년 5월,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기자회견을 연 ‘서울시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운동본부’
ⓒ 여성환경연대
대한민국은 어떨까. 2016년 돈이 없어 신발 깔창을 생리대 대신 사용했다는 저소득층 청소년 사례가 <국민일보>를 통해 보도되며 월경 빈곤 문제가 공론화하였다.[24] 같은 해 서울시에서 돌봄 사각지대 청소년 이용 시설 850곳에 생리대를 비치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청소년 중 신청자에 한해 5개월분 생리대를 지원하는 정책을 내놨다.[25]

성남시에서도 2017년에 저소득층 미성년자 35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생리대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26] 2019년부터는 여성가족부에서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이 월경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바우처 포인트를 지원하는 정책을 펼치는 중이다.[27]

이후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월경용품 지원 정책 대열에 동참했으나 여전히 갈 길이 멀다. 2021년 5월 여성환경연대 등 94개 단체로 이루어진 '서울시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운동본부'가 전국 여성 청소년 123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967명(74.7%)이 "비용이 부담돼서 월경용품 구입을 망설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이후 월경용품 구입 비용에 대한 부담이 늘어났다"는 응답도 47.9%에 달했다.[28]

정부는 2021년에 청소년 복지 지원법을 개정하여 제5조 3항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하여 여성청소년이 생리용품을 신청하는 경우 이를 지원한다"는 조항을 명시하고 여성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29] 실제로 성남시, 광주광역시, 전라북도 등에서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월경용품 보편지급 사업을 시행 중이다.

그러나 정부 부처인 여성가족부는 아직 저소득층 청소년에 대한 선별적 복지를 취하고 있으며 보편지급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지자체가 많다. 일례로 서울시 의회는 2019년 12월 조례를 개정해 '월경용품 보편지급'을 명시한 바 있으나 아직 예산을 확보하지 않고 있다.[30]

여성환경연대 안현진 활동가는 "깔창 생리대 보도 이후 한국 안에서도 월경권 보장을 외치는 목소리가 확산되었으나, 법안과 조례가 완성되었음에도 예산을 확보하지 않고 방치하는 등 정부와 일부 지자체가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채 월경 빈곤 문제를 개인에게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월경권'은 국민의 기본권이고 '월경 빈곤' 퇴치는 국가의 의무이다. 오는 5월 28일은 세계 월경의 날이다.

글: 안치용 아주대 융합ESG학과 특임교수, 한채하 기자(지속가능바람), 이윤진 ESG연구소 부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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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1] BBC NEWS(17.03.14). Girls 'too poor' to buy sanitary protection missing school https://www.bbc.com/news/uk-39266056 [2] The World Bank(22.05.12). Menstrual Health and Hygiene https://www.worldbank.org/en/topic/water/brief/menstrual-health-and-hygiene [3] Lucy Russell(18.04.04). Fighting period poverty’s ‘toxic trio’, Plan International UK https://plan-uk.org/blogs/fighting-period-povertys-toxic-trio [4] Rossouw, L.; Ross, H(2021). Understanding Period Poverty: Socio-Economic Inequalities in Menstrual Hygiene Management in Eight Low- and Middle-Income Countries. Int. J. Environ. Res. Public Health 18, 2571. [5] George Miiro 외 10인(2018). Menstrual health and school absenteeism among adolescent girls in Uganda(MENISCUS): a feasibility study, Miiro et al. BMC Women's Health 18:4 [6] Plan International UK(18.01). Break the barriers: Girls’ experiences of menstruation in the UK [7] Sanya Mansoor. (22.09.14). The Recent Floods Have Put a New Focus on the Problem of Period Poverty in Pakistan, TIME, https://time.com/6213181/period-poverty-pakistan-menstruation-floods/ [8] Chen Y 외 3인(2017). Role of female intimate hygiene in vulvovaginal health: Global hygiene practices and product usage. Womens Health (Lond). 13(3):58-67 재인용 [9] Acharya, Anita 외 2인(2006). Reproductive Tract Infections/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s in Rural Haryana: Experiences from the Family Health Awareness Campaign, Indian Journal of Community Medicine(31) [10] 영국 과학박물관(20.05.07). MENSTRUATION AND MODERN MATERIALS, https://www.sciencemuseum.org.uk/objects-and-stories/everyday-wonders/menstruation-and-modern-materials [11] 김보람(18.01.18), 피의 연대기, KT&G 상상마당 [12] Mahajan, T. (2019). Imperfect Information in Menstrual Health and the Role of Informed Choice. Indian Journal of Gender Studies, 26(1–2), 59–78. [13] George Miiro 외 10인(2018). Menstrual health and school absenteeism among adolescent girls in Uganda(MENISCUS): a feasibility study, Miiro et al. BMC Women's Health 18:4 [14] George Miiro 외 10인(2018). Menstrual health and school absenteeism among adolescent girls in Uganda(MENISCUS): a feasibility study, Miiro et al. BMC Women's Health 18:4 [15] George Miiro 외 10인(2018). Menstrual health and school absenteeism among adolescent girls in Uganda(MENISCUS): a feasibility study, Miiro et al. BMC Women's Health 18:4 [16] Sanya Mansoor. (22.09.14). The Recent Floods Have Put a New Focus on the Problem of Period Poverty in Pakistan, TIME, https://time.com/6213181/period-poverty-pakistan-menstruation-floods/ [17] Plan International(20.05.28). Coronavirus is making periods worse for girls and women https://plan-international.org/news/2020/05/28/coronavirus-is-making-periods-worse-for-girls-and-women/ [18] Plan International UK(20.05.06). 3 IN 10 GIRLS STRUGGLE TO AFFORD OR ACCESS SANITARY WEAR DURING LOCKDOWN https://plan-uk.org/period-poverty-in-lockdown [19] GOV.UK(22.09.08). Period product scheme for schools and colleges in England https://www.gov.uk/government/publications/period-products-in-schools-and-colleges/period-product-scheme-for-schools-and-colleges-in-england [20]GOV.UK(21.01.01) Tampon tax abolished from today https://www.gov.uk/government/news/tampon-tax-abolished-from-today [21] Alliance for period supplies(23.02.21 접속), Menstrual Equity Legislation, https://allianceforperiodsupplies.org/period-legislation/ [22] Government of Catalonia(21.09.29). President Aragonès: "We work for national freedom and social progress, two sides of the same coin" https://catalangovernment.eu/catalangovernment/news/414086/president-aragones-we-work-for-national-freedom-and-social-progress-two-sides-of-the-same-coin [23] Scottish Government(22.08.14). Period Products Act comes into force, Scottish Government https://www.gov.scot/news/period-products-act-comes-into-force/ [24] 박효진(16.05.26). “생리대 살 돈 없어 신발 깔창, 휴지로 버텨내는 소녀들의 눈물”, 국민일보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647728 [25] 서울정책아카이브(16.06.15). [소식] 서울시 생리대 소녀들의 주치의 청소녀 건강권 보장 https://seoulsolution.kr/ko/content/소식-서울시-생리대-소녀들의-주치의-청소녀-건강권-보장 [26] 비전성남(17.01.24). [2017년 성남 생활이 달라져요]1.복지·보건·여성 분야 https://snvision.seongnam.go.kr/6208 [27] 여성가족부, 여성청소년 생리대 바우처 지원 http://www.mogef.go.kr/sp/yth/sp_yth_f017.do [28] 여성환경연대(22.05.26). [후속 보도자료] 세계 월경의 날 맞이 기자회견 “정치권은 월경권 방치 말고 책임져라!” https://www.ecofem.or.kr/59/?q=YToy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zOjQ6InBhZ2UiO2k6Mjt9&bmode=view&idx=11667732&t=board   [29] 청소년복지 지원법 제5조 3항 (23.02.21 접속) https://www.law.go.kr/%EB%B2%95%EB%A0%B9/%EC%B2%AD%EC%86%8C%EB%85%84%EB%B3%B5%EC%A7%80%EC%A7%80%EC%9B%90%EB%B2%95 [30] 여성환경연대(22.05.26). [후속 보도자료] 세계 월경의 날 맞이 기자회견 “정치권은 월경권 방치 말고 책임져라!”  https://www.ecofem.or.kr/59/?q=YToy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zOjQ6InBhZ2UiO2k6Mjt9&bmode=view&idx=11667732&t=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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