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개막 후 무패+1위' 김포 고정운 감독 "이런 기분 처음... 모두 선수들 덕"

윤효용 기자 2023. 5. 14. 18: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정운 김포FC 감독이 1라운드를 무패로 마친 소감을 전했다.

믿고 기다리는 게 되면 2라운드에서도 상당히 좋은 경기 내용을 보일 거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1라운드를 무패로 마친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코칭 스태프들에게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1위 소감을 묻자 "선수들에게 1위로 1라운드를 끝내자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아산] 윤효용 기자= 고정운 김포FC 감독이 1라운드를 무패로 마친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후 4시 아산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3라운드를 가진 김포가 충남아산을 1-0으로 제압했다. 김포는 12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김천상무를 제치고 리그 1위를 탈환했다.


처음 시작할 때 아산의 콘셉트가 있었다. 생각한 대로 뒷공간을 계속 노렸다. 송승민 등 측면에 있는 선수들에게 때려놓고 세컨볼을 노리는 쉬운 축구를 할 줄 알았다. 전반전은 우리 집중력이 떨어졌다. 전반만 버티면 후반전은 승산이 있겠구나 생각했다. 결과적으로는 우리가 추구한 대로 김이석, 최재훈을 빼고 김종석, 이성재를 넣으면서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됐다. 믿고 기다리는 게 되면 2라운드에서도 상당히 좋은 경기 내용을 보일 거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1라운드를 무패로 마친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운동이 끝나고 집에 돌아갈 때는 정말 행복하다고 느낀다. 인프라나, 예산 등이 모자람에도 감독의 많은 요구를 선수들이 수행을 해주고 있다. 전적으로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코칭스태프도 많은 정보를 만드는 등 많은 걸 했다. 코칭 스태프들에게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1위 소감을 묻자 "선수들에게 1위로 1라운드를 끝내자고 강조했다. 생각한 대로 되니까 약간 붕 뜨는 기분인 거 같다. 우승도 해봤지만 이런 건 처음하는 경험이다. 너무 감사한 일이고 고마운 일이다"고 답했다.


4실점만 내주고 있는 단단한 수비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일취월장했다. 김태한은 K3부터 나와 함께 했던 선수다. 조성권도 울산대학교에서 광주 임대로 데리고 왔다. 김민호도 안산에서 4, 5년은 했지만 밑에 있던 팀이라 이기는 것보다 지는 경기를 많이 했던 선수다. 그러나 이제는 동기부여가 된 거 같다. 누구도 끄집어낼 수 없는 게 반복 훈련을 통해서 나오는 거 같다. 그래서 좋은 경기를 하는 거 같다. 우리 수비진이 상당히 빠르다. 작년에 뒷공간 때문에 고심을 많이 했다. 빌드업은 쳐지는 감은 있어도 스피드가 있기 때문에 성적이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가오는 강원과 FA컵에 대해 "우리 선수들의 피로도를 봐야 한다. 밑에 있는 선수들도 컨디션이 좋다. 상황을 봐서 베스트가 나갈 수도 있고, 1.5군이 나갈 수도 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족한 부분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감독은 욕심이 많은 사람들이다. 완벽을 추구하는 축구를 하고 싶다. 반쪽짜리 선수는 되지 말라고 강조한다. 다 갖춰진 선수들이라면 우리팀은 오지 않을 것이다. 그런 걸 극대화 하기 위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체력적인 요구를 많이 하지만 빌드업, 패스 게임이 탑재가 되면 체력 부담도 덜 할 것이다. 소유를 많이 하는 걸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것까지 되면 우리가 여기 있진 않을 거다. 그런 부분이 없어도 1라운드를 무패로 마무리했다. 자랑스럽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가장 힘들었던 경기로는 오늘 경기를 꼽았다. 고 감독은 "오늘 경기가 제일 안 좋았다. 90분 동안 우리가 건강한 팀으로 발전하려면 이런 경기는 이기고 가야 높은 위치로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 선수들이 이런 경험을 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팀이 되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