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책에도 승리 챙긴' 플럿코 "야수들 도움으로 버틸 수 있었다"

유준상 기자 2023. 5. 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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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자책점에도 에이스는 무너지지 않았다.

플럿코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6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자책점이었다.

경기 후 플럿코는 "평소만큼 예리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스스로에게는 불만족스러웠지만, 야수들이 득점 지원을 해줬고 팀이 이겨서 기쁘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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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자책점에도 에이스는 무너지지 않았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가 시즌 6승째를 올렸다.

플럿코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6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자책점이었다.

플럿코는 평소보다 부진한 투구를 보여줬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에 힘입어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팀은 8-5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플럿코는 "평소만큼 예리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스스로에게는 불만족스러웠지만, 야수들이 득점 지원을 해줬고 팀이 이겨서 기쁘다"고 돌아봤다.

이어 "팀이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에서 팀이 위닝시리즈를 가져갈 수 있도록 최대한 마운드에서 버티고 집중해서 투구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플럿코는 1회말에만 3점을 내주는 등 크고 작은 위기를 맞이했음에도 6이닝 투구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었을 정도로 이닝이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플럿코는 "오늘은 다소 도전적인 상황을 맞이했는데, 야수들이 공격과 수비에서 큰 도움을 줬기 때문에 마운드에서 더 버틸 수 있었다"며 야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끝으로 플럿코는 "팀이 팬들께 멋진 게임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며 우세 3연전으로 이번주를 마무리해서 기쁘다. 잠실에서 열릴 다음주 홈 6연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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