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5타 차 뒤집기’…"코리안투어 2승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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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스타' 임성재의 뒤집기다.
임성재는 14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7232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작성해 1타 차 우승(10언더파 278타)을 일궜다.
임성재는 11번 홀(파4) 버디와 12번 홀(파5) 이글, 13번 홀(파5) 버디로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한 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낚아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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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2위, 황중곤과 한승수 공동 3위
윤상필 5위, 최진호 6위, 정찬민 공동 7위
‘PGA 스타’ 임성재의 뒤집기다.
임성재는 14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7232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작성해 1타 차 우승(10언더파 278타)을 일궜다.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3년 7개월 만에 코리안투어 2승째, 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
임성재는 5타 차 공동 4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었다. 6, 8번 홀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지만 9번 홀(파5) 첫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임성재는 11번 홀(파4) 버디와 12번 홀(파5) 이글, 13번 홀(파5) 버디로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한 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낚아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임성재는 세계랭킹 18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승을 보유한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이다. 지난해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하려 했으나 대회 직전 코로나19에 걸려 기권했고, 1년을 와신상담한 끝에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임성재는 "12번 홀 이글이 전환점이 된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우승한 것 같다"고 환호했다.
이준석(호주)은 18번 홀 1.2m 거리의 버디 퍼팅을 놓치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가지 못했다. 2위(9언더파 279타)다. 황중곤이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위(8언더파 280타)로 선전했다. 한승수(미국) 공동 3위, 윤상필이 5위(7언더파 281타)다. 전날 선두였던 최진호는 5오버파 77타로 부진해 6위(6언더파 282타)로 떨어졌다. 지난주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정찬민과 강경남, 이재경 등이 공동 7위(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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