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천] ‘최초 3미들’ 조성환 감독 “전술 변화로 승점 가져오겠다”
김희웅 2023. 5. 14. 16:41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세 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선발로 내세웠다. 올 시즌 두 명의 미드필더 체제를 고수했는데, 전북전이 첫 변화다.
인천은 14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를 홈 경기를 치른다. 인천(승점 12)은 10위, 전북(승점 14)은 8위다.
최근 인천의 기세가 가라앉았다. 2연패(수원FC·제주 유나이티드) 늪에 빠진 인천은 반등이 급하다. 강등권인 강원FC(승점 10)와 격차도 크지 않아 승점 3이 절실한 상황이다.
경기 전 조성환 감독은 “계속해서 팬 여러분의 기대치에 못 미치고 부진하고 있다. 홈경기인 만큼, 전술 변화를 통해 좋은 경기를 하고 승점을 가져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인천은 직전 제주전에서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조성환 감독은 “시즌 연패가 처음이다. 시작하면서 연패가 없는 시즌을 만들자고 했는데 목표가 사라져서 선수들이 상실감을 가질 수 있다”면서도 “경험 있는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주고 해보자는 분위기가 있다”고 했다.
올 시즌 인천은 3-4-3 포메이션을 고수했다. 두 명의 미드필더가 중원에 서면서 장악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날은 문지환, 신진호, 이명주로 이어지는 중원 라인을 가동한다. 조성환 감독은 “내가 원하는 대로 모든 게 되지 않는다. 선수의 장점을 살리고 경기력과 결과로 만들고자 특징에 맞게끔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환 감독은 “미드필드 숫자가 부족했기에 공수 양면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오늘은 중원에 숫자를 두고 볼 소유를 가져가면서 파이널 서드 진입을 많이 만들려고 한다. 윙백들을 올려서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상대 전북은 지난 10일 수원 삼성을 꺾고 침체한 분위기를 추스른 모양새다. 조성환 감독은 “(전북이) 팀 명성에 맞지 않게 성적이 나지 않고 있다. 부상자도 많다. 그러나 그 가운데 개개인 능력이 상당히 좋다. (전북에) 공간을 주면 안 된다. 그게 포인트인 것 같다”고 내다봤다.
최전방 공격수 천성훈이 부상으로 6~8주간 이탈했다. 조성환 감독은 “전형적인 타깃맨이 없었는데, 그런 부분은 시즌을 출발하면서 생각했다. 패턴 등 준비를 했다. 지금 상황에서는 아쉬움을 느낄 게 아니라 가진 자원에서 파이널 서드 진입 등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전에 꺼낸 3-5-2 포메이션은 마냥 낯선 대형이 아니다. 조성환 감독은 “겨울에 짧은 시간 준비했다. 오늘 경기에 생각했던 것처럼 (퍼포먼스가) 안 나올 수 있다. 경기 흐름을 봐서 제르소나 송시우를 넣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인천=김희웅 기자
인천은 14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를 홈 경기를 치른다. 인천(승점 12)은 10위, 전북(승점 14)은 8위다.
최근 인천의 기세가 가라앉았다. 2연패(수원FC·제주 유나이티드) 늪에 빠진 인천은 반등이 급하다. 강등권인 강원FC(승점 10)와 격차도 크지 않아 승점 3이 절실한 상황이다.
경기 전 조성환 감독은 “계속해서 팬 여러분의 기대치에 못 미치고 부진하고 있다. 홈경기인 만큼, 전술 변화를 통해 좋은 경기를 하고 승점을 가져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인천은 직전 제주전에서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조성환 감독은 “시즌 연패가 처음이다. 시작하면서 연패가 없는 시즌을 만들자고 했는데 목표가 사라져서 선수들이 상실감을 가질 수 있다”면서도 “경험 있는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주고 해보자는 분위기가 있다”고 했다.
올 시즌 인천은 3-4-3 포메이션을 고수했다. 두 명의 미드필더가 중원에 서면서 장악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날은 문지환, 신진호, 이명주로 이어지는 중원 라인을 가동한다. 조성환 감독은 “내가 원하는 대로 모든 게 되지 않는다. 선수의 장점을 살리고 경기력과 결과로 만들고자 특징에 맞게끔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환 감독은 “미드필드 숫자가 부족했기에 공수 양면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오늘은 중원에 숫자를 두고 볼 소유를 가져가면서 파이널 서드 진입을 많이 만들려고 한다. 윙백들을 올려서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상대 전북은 지난 10일 수원 삼성을 꺾고 침체한 분위기를 추스른 모양새다. 조성환 감독은 “(전북이) 팀 명성에 맞지 않게 성적이 나지 않고 있다. 부상자도 많다. 그러나 그 가운데 개개인 능력이 상당히 좋다. (전북에) 공간을 주면 안 된다. 그게 포인트인 것 같다”고 내다봤다.
최전방 공격수 천성훈이 부상으로 6~8주간 이탈했다. 조성환 감독은 “전형적인 타깃맨이 없었는데, 그런 부분은 시즌을 출발하면서 생각했다. 패턴 등 준비를 했다. 지금 상황에서는 아쉬움을 느낄 게 아니라 가진 자원에서 파이널 서드 진입 등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전에 꺼낸 3-5-2 포메이션은 마냥 낯선 대형이 아니다. 조성환 감독은 “겨울에 짧은 시간 준비했다. 오늘 경기에 생각했던 것처럼 (퍼포먼스가) 안 나올 수 있다. 경기 흐름을 봐서 제르소나 송시우를 넣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인천=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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