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 와이어투와이어로 통산 3승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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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25·안강건설)가 와이어투와이어로 통산 3승째를 자축했다.
임진희는 14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CC 뉴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먼저 경기를 마친 올 시즌 대상 포인트 1위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의 추격을 1타 차이로 뿌리치고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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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1위 박지영 추격 1타차 따돌려
이예원과 방신실, 막판 부진으로 공동3위
임진희(25·안강건설)가 와이어투와이어로 통산 3승째를 자축했다.
임진희는 14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CC 뉴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먼저 경기를 마친 올 시즌 대상 포인트 1위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의 추격을 1타 차이로 뿌리치고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획득했다.
2021년 6월 BC카드 한경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임진희는 지난해 7월 맥콜 모나파크 오픈에서 2승, 이번 대회에서 약 10개월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즌 첫 승이다.
임진희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서도 공동 선두에 자리한 채 최종 라운드에 들어갔다. 16번홀(파3)을 마쳤을 때만 해도 1타차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친 클럽 하우스 챔피언 박지영의 우승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하지만 임진희는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2.7m 짜리 천금같은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1타 차이의 짜릿한 우승을 거뒀다.
임진희는 “시즌 초반 우승할 수 있어 너무 좋다. 특히 갤러리가 많은 대회에서 우승이라 더 기쁘다”면서 “겨울 훈련 동안 퍼트 연습에 매달렸던 효과를 봤다”고 우승 원동력이 퍼트에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우승 이란 게 행운도 필요하다. 내가 잘 던 주에 기대하고 있다. 최소한 2번 정도는 하고 싶다”면서 “항상 제 자리에 머물러 있고 싶진 않다. 언젠가는 LPGA투어에도 진출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평균 28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앞세운 ‘신예’ 방신실(19·KB금융그룹)은 마지막 2개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생애 첫 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방신실은 이번 시즌 부분 시드권자여서 다음 경기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는 출전권이 없다.
임진희와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이예원(19·KB금융그룹)은 이날 2타를 줄여 방신실과 함께 공동 3위(13언더파 203타)로 대회를 마쳤다.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 박민지(25·NH투자증권)는 공동 9위(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이번 대회 사흘간 갤러리수는 총 3만592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다였던 작년 3만4100명보다 1800여명이 늘어난 신기록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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