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감독 수상→2년 연속 2R 탈락 후 경질

김우중 2023. 5. 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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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시즌 간 194승 115패 승률 62.7%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한 감독도 경질의 아픔을 피할 수 없었다. 몬티 윌리엄스 피닉스 선즈 감독이 경질됐다.

미국 ESPN은 14일(한국시간) "피닉스는 윌리엄스 감독을 경질했다"며 "맷 이시비아 피닉스 구단주는 덴버와의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6차전 경기에서 패배한 뒤 경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는 12일 애리조나 주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덴버 너게츠와의 2022~23 NBA 서부 콘퍼런스 PO 2회전(7선 4승제) 6차전 경기에서 100-125로 패배했다. 피닉스는 시리즈 총전적 2승 4패로 무릎을 꿇었다. 2년 연속 2라운드 탈락이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길고 긴 피닉스의 암흑기를 끝낸 감독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부임 두번째 시즌, 11년 만의 PO 진출을 이끌었고 당해 챔피언결정전(파이널)에 올라 준우승을 거뒀다. 2022년엔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두 시즌 연속으로 2라운드에서 멈춰서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NBA 슈퍼스타 케빈 듀란트-데빈 부커-크리스 폴을 보유하고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긴 점이 경질의 치명타로 작용한 모양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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