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천] 조규성 복귀 예상→명단 제외, 김두현 대행 “다음 경기에 출전 가능”

김희웅 2023. 5. 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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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의 복귀가 다음으로 미뤄졌다.(사진=프로축구연맹)
복귀가 예상됐던 조규성(25·전북 현대)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위함이다. 

전북은 14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부진의 늪에 빠진 전북은 지난 4일 김상식 감독 사퇴 이후 김두현 코치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겼다. 차기 감독 선임 전까지 김 코치가 대행 역할을 맡는다.

김두현 대행 체제의 전북은 지난 10일 수원 삼성을 3-0으로 꺾고 3경기 무승(1무 2패) 늪에서 벗어났다. 8위인 전북은 이번 인천전에서 분위기를 이어감과 동시 중위권으로 도약한다는 의지다. 

경기 전 김두현 대행은 “회복에 중점을 뒀고 선수들에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전술적 터치를 했다. 잘 따라와서 기대하고 있다”며 입을 뗐다. 

지난 수원전에서 맹활약한 맹성웅이 또 한 번 왼쪽 측면을 책임진다. 김두현 대행은 “김진수는 의욕에 차 있다. 팀 상황이 이런지라 책임감이 강하고 준비를 잘하고 있다. (출전) 시간은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다. 맹성웅은 미드필더지만, (풀백으로 나서면) 다른 옵션이 생긴다. 본인의 축구(인생)에서 옵션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했다. 
김두현 전북 현대 감독대행.(사진=프로축구연맹)

외국인 공격수들의 득점이 더디다. 안드레 루이스는 9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고, 하파 실바 역시 9경기에 나서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김두현 대행은 “(선수들과) 이야기는 했다. 한국축구에 있어 용병이 팀을 해결해 주면 힘을 받는데, 내 생각은 다르다. 오히려 어시스트를 잘하는 스트라이커도 팀에 도움이 된다. 이기기만 하면 좋다. 골은 자연스럽게 들어간다”고 했다. 

애초 인천전에서 조규성의 복귀가 예상됐다. 그러나 조규성은 이날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두현 대행은 “다음 경기에 출전이 가능하다. 이번 경기를 준비했는데 훈련을 하루밖에 하지 못했다. 복귀도 중요하지만, 퍼포먼스도 중요하다. 같이 훈련하면서 발도 맞추고 내가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야 한다. 그래야 본인도 만족스러울 것 같다. 조규성을 아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전술도 중요하지만, ‘자신감’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김두현 대행은 “어떤 축구보다는 저번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많이 찾았고, 선수들이 재밌어 하고 있다. 밖에서는 (지난 승리가) ‘우연이다’, ‘실력이다’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선수들이 우연이 아니라 실력이라고 했다. 보여주자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인천=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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