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새 CEO 첫 소감…"혁신 돕게 돼 기쁘다"

김현경 2023. 5. 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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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SNS) 트위터의 새 최고경영자(CEO) 린다 야카리노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혁신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첫 소감을 밝혔다.

야카리노는 추가 트윗 글에서 "(아직) 머스크만큼 팔로워가 많진 않지만, 이 플랫폼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피드백이 트위터의 미래에 필수적이니 계속 대화하며 트위터 2.0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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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소셜미디어(SNS) 트위터의 새 최고경영자(CEO) 린다 야카리노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혁신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첫 소감을 밝혔다.

야카리노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더 밝은 미래를 만들겠다는 당신(머스크)의 비전에 오랫동안 영감받아 왔다"며 이같이 적었다.

야카리노는 추가 트윗 글에서 "(아직) 머스크만큼 팔로워가 많진 않지만, 이 플랫폼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피드백이 트위터의 미래에 필수적이니 계속 대화하며 트위터 2.0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야카리노의 임명 소식을 전하며 "야카리노는 주로 비즈니스 운영에 집중하고 나는 제품 디자인과 신기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야카리노와 함께 트위터 플랫폼을 모든 것을 위한 앱인 X로 변화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X'는 머스크가 추진하고 있는 메시징, 상품 결제, 원격 차량 호출 등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하는 '슈퍼 앱'을 의미한다.

로이터 통신은 NBC유니버설 광고·파트너십 대표 출신인 야카리노 CEO가 당면한 과제로 트위터의 광고 급감 문제와 과도한 부채를 꼽았다.

이어 "머스크는 야카리노가 P2P 결제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모든 것의 앱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광고 전문가를 선택한 것은 디지털 광고가 계속해서 비즈니스의 핵심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풀이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뒤 무더기 해고, 일방적 계정 삭제 등 조처로 논란을 야기했다.

이에 트위터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면서 광고주들의 대규모 이탈이 이어졌고, 적지 않은 이용자가 오락가락하는 트위터 정책에 애정을 잃고 다른 SNS를 찾아 떠나는 상황이 벌어졌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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