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에코 드라이빙 캠패인 추진…"연간 2,400톤 탄소 절감"

전효성 2023. 5. 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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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모든 건설현장에서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은 건설현장의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공회전을 줄여 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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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효성 기자]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모든 건설현장에서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은 건설현장의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공회전을 줄여 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활동이다.

이번 캠페인으로 전 현장에 적용되는 표준구입사양서에 공회전 최소화, 현장내 적정속도 운행, 노후장비차량 사용 억제 등을 명시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전 현장에서는 하루에 1,200대가량의 장비를 운행하고 있으며, 1시간씩 공회전을 하지 않을 경우 연간 약 2,400톤의 탄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약 37만그루의 나무가 1년동안 탄소를 흡수하는 양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했을 뿐 아니라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SBTi'에도 가입했다.

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들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검증하는 세계적 척도로, 파리 협정에 따라 배출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평균기온 상승을 1.5°C로 제한하기 위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SBTi 가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현장·건물 에너지효율화 △공급망 Scope3 탄소감축 및 지원 △제로에너지빌딩 로드맵에 따른 건물 운영단계 탄소감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검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이앤씨는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의 자체 설계·시공 가이드라인을 선도적으로 마련하고 적용할 예정이다.

단열·창호 성능과 설비 효율을 향상시켜 에너지를 절감하고 태양광 발전 등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도록 건물에 최적화된 설치용량을 제안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탄소저감 활동을 실천해 에코·챌린지를 추구하는 회사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사회적 가치와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효성기자 ze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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