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나상호, 철저하게 마크해야 한다” [IS 울산]

김명석 2023. 5. 14. 14: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이번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나상호(FC서울)의 철저한 봉쇄를 다짐했다.

홍 감독은 14일 오후 2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나상호가 교체로 투입돼 왼쪽으로 갈지, 오른쪽으로 갈지는 모르겠다”면서 “나상호가 가는 쪽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일단 마크를 해야된다”고 말했다.

나상호는 최근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비롯해 리그 8골 2도움으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안익수 서울 감독은 나상호를 벤치에 두고 조커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홍 감독은 “나상호가 교체로 나서는 위치엔 커버링 잘 들어갈 수 있는 위치도 잘 서야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변칙 라인업을 꺼내든 서울의 선택에 대해서는 “누가 나와도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어차피 서울이 전체적으로 잘 되고 있다. 멤버가 이렇게 나올 거라고 예측하진 않았지만 지금 선발로 나서는 선수들도 크게 떨어진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상대는 아마 강하게 압박하고 세컨볼을 잡는 그런 형태를 취할 것 같다”면서도 “우리 팀은 전·후반 나눠서 경기를 하는 건 없다”고 말했다.

이날 울산은 마틴 아담을 필두로 바코와 김민혁, 강윤구가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한다. 이규성과 박용우는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이명재와 김영권, 김기희, 설영우는 수비라인을, 조현우는 골문을 각각 지킨다.

울산=김명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