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살해 후 도주하다 사고까지…7명 사망·11명 부상

김현경 2023. 5. 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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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일가족을 살해한 뒤 도주하던 20대 남성이 교통사고까지 내면서 모두 7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신경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산시성 싱현에서 27세 남성 궈모씨가 21세 여성 궈모씨를 다치게 했다.

남성 궈씨는 교통사고 후 경찰에 붙잡혔다.

산시성 인민정부는 감정적인 문제로 사건이 발생했다면서도 남성 궈씨와 피해자와의 관계 등 자세한 사항은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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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중국에서 일가족을 살해한 뒤 도주하던 20대 남성이 교통사고까지 내면서 모두 7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신경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산시성 싱현에서 27세 남성 궈모씨가 21세 여성 궈모씨를 다치게 했다.

남성은 이어 여성 궈씨의 시어머니, 남편, 아들을 잇달아 살해했다.

이후 그는 차량을 몰고 달아나다 경찰관과 행인을 치는가 하면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기도 했다.

남성 궈씨는 교통사고 후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 사건으로 모두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산시성 인민정부는 감정적인 문제로 사건이 발생했다면서도 남성 궈씨와 피해자와의 관계 등 자세한 사항은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남성 궈씨와 여성 궈씨는 사촌 관계로 한때 사귀는 사이였으나 집안의 반대로 각각 다른 배우자를 만나 결혼했지만 남성이 여성을 계속 따라다녔다는 마을 주민의 증언도 올라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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