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고척] 송명기 2군행...강인권 감독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

안희수 2023. 5. 1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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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우완 투수 송명기(23)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NC는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엔트리 구성에 변화를 줬다. 송명기를 내리고 최성영을 콜업했다. 

송명기는 전날(13일) 열린 키움 3연전 2차전에서 3과 3분의 2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7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올 시즌 등판한 7경기에서 남긴 평균자책점은 4.81이다. 

송명기는 데뷔 2년 차였던 2020시즌 9승·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하며 팀 선발진 한 축을 꿰찬 선수다. 올 시즌도 4월부터 선발진을 지켰다. 하지만 현재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다. 

14일 키움 3차전을 앞두고 만난 강인권 NC 감독은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자신의 공과 밸런스에 너무 연연한다. 퓨처스팀에서 시간을 갖고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2022시즌 144.9㎞/h였던 포심 패스트볼(직구) 평균 구속은 올 시즌 141㎞/h까지 떨어졌다. 제구도 흔들리고 있다. 사령탑은 몸 상태에 문제는 없지만, 자신의 투구 밸런스를 잃었다고 본다. 릴리스포인트에서 힘을 온전히 주며 채지 못한다는 얘기다. 이런 상황에서 타자와의 승부보다 자신의 상태에 매몰되고 있어, 투구 내용까지 안 좋은 것 결국 멘털을 잡아야 하는 게 숙제다. 

다음 로테이션 대체 선발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강인권 감독은 “일단 C팀(퓨처스팀)에서 경기를 하는 것을 봐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가장 컨디션이 좋은 투수를 내세울 생각이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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