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합천 황매산 철쭉제 성료…전국에서 25만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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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열린 합천 황매산 철죽제에 전국에서 25만명이 황매산 철쭉을 보기 위해 다녀갔다.
"다시 돌아온 황매산의 봄, 여러분께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경남 합천 황매산 군립공원에서 4월29일부터 개최된 제27회 합천 황매산 철쭉제가 14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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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열린 합천 황매산 철죽제에 전국에서 25만명이 황매산 철쭉을 보기 위해 다녀갔다.
"다시 돌아온 황매산의 봄, 여러분께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경남 합천 황매산 군립공원에서 4월29일부터 개최된 제27회 합천 황매산 철쭉제가 14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축제기간 주말 동안 계속된 궂은 날씨로 인해 예년에 비해 관광객이 줄었지만 천상화원의 황매산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 중 교통약자를 위한 나눔카트 투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 방문객의 참여가 많았으며 특히 80세 이상의 고령의 교통약자가 많이 찾았다. 평소 접하기 힘든 해발 1000m 산지 곳곳을 숲해설가의 해설을 들으며 50ha의 대규모 군락지의 아름다운 황매산 철쭉을 보며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나눔카트 투어는 40분 내외 진행됐으며 투어를 진행한 박은영 해설사는 "체험을 마치면 관광객들로부터 감사하는 말을 많이 들어서 투어를 진행하는 동안 힘은 들었지만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축제기간 동안 황매산 철쭉 힐링콘서트, 나무 목걸이·꽃만들기, 연만들기, 합천황토한우 홍보를 위한 '황토한우를 찾아라', 황토한우 시식회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들이 개최돼 이번 황매산 철쭉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번 철쭉제에도 진분홍빛 황매산 철쭉 사진을 찍기 위해 전날부터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이 모여 새벽 4시30분에 주차장이 만차가 되기도 했다.
주차장 부족으로 인해 방문객들의 불만은 있었으나 주차장 24시간 무인정산기 도입, 주차요금 후불제, CCTV 및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차량 파악 및 통제로 예년에 비해 황매산 군립공원 내 차량 순환이 많이 개선됐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황매산 철쭉은 동해와 비바람으로 예년과 비교해 덜 피어 아쉬웠다"며 "황매산군립공원은 23-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곳으로 4계절 새로운 매력을 주는 황매산에 언제든 방문해 황매산이 주는 선물을 받아 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합천=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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