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지? 이 자연스러움은?… 尹 “스트~라이크!” [포착]

조민영 2023. 5. 1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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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엔 야구 주심(구심)으로 깜짝 변신했다.

윤 대통령은 14일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 내 어린이야구장에서 열린 2023 대통령실 초청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서울 가동초- 대전 신흥초 결승 경기 현장을 방문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야구점퍼를 입고 등장한 윤 대통령은 대형 야구공 모형에 친필 사인을 하고 결승전을 벌이는 양팀 주장 선수와 감독에게 대회 기념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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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초청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결승전 현장 방문
주심 세리머니 한 뒤 선수들에 뛰어가 하이파이브
이후 경기 관람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 내 어린이야구장에서 열린 2023 대통령실 초청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서울 가동초- 대전 신흥초 결승 경기 시구 순서에 구심으로 등장해 스트라이크 선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엔 야구 주심(구심)으로 깜짝 변신했다.

윤 대통령은 14일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 내 어린이야구장에서 열린 2023 대통령실 초청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서울 가동초- 대전 신흥초 결승 경기 현장을 방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 내 어린이야구장에서 열린 2023 대통령실 초청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서울 가동초- 대전 신흥초 결승 경기에 앞서 대형 야구공에 사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시작에 앞서 야구점퍼를 입고 등장한 윤 대통령은 대형 야구공 모형에 친필 사인을 하고 결승전을 벌이는 양팀 주장 선수와 감독에게 대회 기념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 내 어린이야구장에서 열린 2023 대통령실 초청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서울 가동초- 대전 신흥초 결승 경기에 앞서 구심을 보기 위해 심판 복장으로 등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후 윤 대통령은 얼굴 보호를 위한 마스크 등 심판 장구를 착용하고 경기장에 들어섰다. 그가 선 자리는 홈플레이트 뒤. 구심으로 포수 뒤에 선 윤 대통령은 마운드를 가리키며 “플레이볼” 사인을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열린 2023 대통령실 초청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서울 가동초- 대전 신흥초 결승 경기 시타, 시구 순서에 구심으로 등장해 심판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시구가 이뤄지자 몸을 숙여 날아오는 공을 관찰하고 포수가 공을 잡자 “스트라이크”를 외쳤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린이 야구선수들과 손을 마주치며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리머니가 끝난 뒤 윤 대통령은 선수들 쪽으로 달려가 어린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열린 2023 대통령실 초청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서울 가동초- 대전 신흥초 결승 경기에 앞서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어 격려사에서 “여러분 뛰는 거 보니까 제가 청와대에서 나와서 용산으로 온 게 얼마나 잘된 일인지 가슴이 아주 뿌듯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저도 어릴 때 거의 야구를 끼고 살았다”며 “야구 글러브를 길들이기 위해 교실 의자에 깔고 앉아서 수업을 듣다가 선생님께 지적을 받기도 했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열린 2023 대통령실 초청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서울 가동초- 대전 신흥초 결승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후 관중석으로 이동해 유소년 선수, 학부모, 어린이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일 개방된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12세 이하 전국 8개 리그 상위 3개 팀과 지역 우수팀 등 총 32팀을 초청해 지난 1일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 끝에 이날 결승전이 열렸다.

‘야구광’으로 알려진 윤 대통령은 지난달 1일 프로야구 개막전에서는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는 시구를 펼치기도 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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