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과 우수직원 상호 파견

간디 술리스티얀토(왼쪽부터) 주한 인니대사, 마헨드라 시레가 OJK청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상덕 주인니 한국대사, 이준교 금감원 국제업무국장이 서명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과 양 기관의 우수직원을 상호 파견해 양국 금융감독제도에 대한 이해 제고 및 우호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상호 직원파견을 위한 합의각서의 협의를 완료하고, 서명식 개최 및 양 기관 수장간 면담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과 금융감독원과의 상호 직원파견 합의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연수원 선정 및 연수과정 마련 등 실무협의 후 올해 하반기 중에 상호파견 프로그램이 시행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이 우리나라의 금융감독제도, 주요 감독현안 및 국내 금융사의 영업상황 등에 대하여 깊이있는 이해 및 양국간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거나, 진출 계획이 있는 국내 금융사들의 규제관련 현지 영업상 애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동남아 국가와의 협력을 확대해 국내 금융사의 동남아 현지 진출 확대 노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파견대상자를 각각 선임급 이상으로 하고, 파견기간은 6개월로 하되, 합의에 따라 단축 또는 연장 가능하다는 점 등이 담겼다. 또 상호 연수 파견 직원에 대해 각국의 금융규제 및 금융산업 현황 등과 관련한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