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소형 전기노면청소차 시범운영... "효율 최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용인시는 이달부터 수지구와 기흥구, 처인구에 각각 1대의 소형 전기노면청소차를 배치해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한 번 충전으로 10시간 동안 가동되는 전기노면청소차는 중·대형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주택가 골목과 상가 인근 이면도로 등을 청소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정훈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이달부터 수지구와 기흥구, 처인구에 각각 1대의 소형 전기노면청소차를 배치해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
ⓒ 용인시 |
한 번 충전으로 10시간 동안 가동되는 전기노면청소차는 중·대형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주택가 골목과 상가 인근 이면도로 등을 청소한다. 청소차는 수지구 풍덕천동의 상가밀집지역과 기흥구 신갈오거리 구도심, 그리고 처인구 용인중앙시장 일대 유동 인구가 많은 이면도로와 골목길에 투입돼 시범 운영 중이다.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전기청소차량은 환경미화 행정 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기노면청소차량은 시의 환경미화원 하루 평균 작업거리인 5㎞보다 더 넓은 20㎞ 이상 구간을 청소한다.
전기청소차량 1대 당 1개월 충전 비용은 5만 원에 불과하므로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유류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이 대폭 절감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기노면청소차에는 거리의 먼지와 소형 쓰레기를 흡입하는 동시에 살수기능이 탑재됐다. 청소구역의 먼지 발생을 억제하고 상가밀집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깔끔하게 수거해 오수와 악취 등을 제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시는 전기노면청소차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맞춤형 체계를 마련했다.
지역 내 청소대행 업체에 차량 운영을 위탁해 수거된 쓰레기를 생활쓰레기 수집운반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구축했고, 청소구역 인근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를 충분히 설치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대형청소차가 들어가지 못해서 청소가 잘 안 되는 이면도로나 골목길을 소형 전기노면 청소차가 도로를 깨끗하게 닦고 쓰레기도 수거하는 등 큰 역할을 해주고 있어서 1대당 2억1000만 원 전기노면 청소차를 도입한 보람을 느낀다"며 "시범운영 결과 좋은 평가가 나오면 앞으로 더 도입해서 용인시의 환경을 보다 청결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딸 책상 한구석에 남은 '취뽀'... "이제 날아갈 일만 남았었는데"
- 검사마저 울먹이자 법정은 울음바다가 되었다
- 정신과 약은 늘어나지만... 나는 아직 유치원에 다닌다
- "전하, 통촉하시옵소서!" 외치는 무슬림 남자가 해준 음식
- '코인 논란' 김남국 탈당 "끝까지 맞서 진실 밝힐 것"
- 오늘도 받기 싫은 전화... 6년째 이러고 삽니다
- 세종대왕이 즐겨드신 떡이자 치유식
- 숙의가 낳은 반전... "비례대표 더 늘려야" 70%
- 법원 "재건축으로 2채 택한 다주택자…종부세 중과는 정당"
- "일본 방사성 오염수, 검증단 아닌 시찰단 파견은 면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