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폐합성수지류 소생 프로젝트 효과 ‘톡톡’

박재구 2023. 5. 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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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플라스틱, 페트병 등 폐합성수지류 재활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인천 심폐(폐합성수지류) 소생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 심폐(폐합성수지류) 소생 프로젝트'는 플라스틱, 페트병 등 버려지는 폐합성수지류를 재활용하려는 자원순환 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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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폐합성수지류) 소생 프로젝트 추진
2023년 국민평가 우수사례 선정 성과

인천시는 플라스틱, 페트병 등 폐합성수지류 재활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인천 심폐(폐합성수지류) 소생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 심폐(폐합성수지류) 소생 프로젝트’는 플라스틱, 페트병 등 버려지는 폐합성수지류를 재활용하려는 자원순환 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지난해 지역 대표 막걸리 회사인 인천탁주와 투명 페트병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초록색 막걸리병을 투명 페트병으로 교체·생산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초록·파랑·백색 등 유색 페트병은 중·저 품질의 재활용품으로, 투명 페트병과 같이 고부가가치 재활용 자원으로 사용하기에 한계가 있어 시는 주류용기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유색 막걸리병을 투명 페트병으로 전환에 나선 것이다.

또한 시는 올바른 재활용품 배출을 유도하기 위한 ‘인천형자원순환가게’를 2021년 17곳에서 2022년 56곳으로 3배 이상 확대 운영했으며, 자원순환 가게에서 회수한 투명 페트병 1만800개를 환경미화원들을 위한 안전조끼 1200개로 재탄생 시켜 배부하기도 했다.

인천시가 투명 페트병을 활용해 만든 환경미화원 안전조끼. 인천시 제공

이 외에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무지개로 돌아온 내 장난감 전시회’를 개최해 폐완구류 재활용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높이고, 아동·환경·기업 등이 참여하는 캠페인, 전시 기획 등 폐완구류 재활용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했다.

특히 한번 사용하고 나면 버려지거나 태워지는 현수막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을 위해, 지난해 7월 인천시·NH농협은행인천본부·한국환경공단이 함께 폐현수막으로 만든 섬유패널(건축자재)로 어린이용 공원 벤치나 파고라 등 시설물을 만들고 에코백, 파우치 등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에 인천시의 심폐(폐합성수지) 소생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가 평가하는 ‘2023년 국민평가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인수 시 환경국장은 “심폐(폐합성수지류) 소생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해 인천시를 자원순환 세계 초일류도시로 육성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재활용 정책 마련과 다양한 실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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