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전 토트넘 감독' 포체티노 선임 합의

윤효용 기자 2023. 5. 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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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훗스퍼를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잡을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첼시가 포체티노 감독 선임에 동의했다. 시즌 종료 후 소방수인 프랑크 램파드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겨받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현재는 구단 레전드이자 전임 감독인 램파드가 소방수로 올 시즌 끝까지 팀을 맡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뮌헨 감독, 포체티노 감독과 차례로 협상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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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토트넘훗스퍼를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잡을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첼시가 포체티노 감독 선임에 동의했다. 시즌 종료 후 소방수인 프랑크 램파드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겨받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2022-2023시즌 3명의 감독이 팀을 이끌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연이어 팀을 떠났다. 현재는 구단 레전드이자 전임 감독인 램파드가 소방수로 올 시즌 끝까지 팀을 맡고 있다. 


첼시는 두 번의 이적시장에 6억 파운드(약 1조 38억 원)를 썼음에도 성작이 곧두박질쳤다. 리그 11위에 머물며 올 시즌 무관은 물론 유럽대항전 진출도 어렵다. 리빌딩이 절실한 상황이라 새로운 감독 선임이 중요해졌다.


첼시는 여러 감독을 후보로 두고 고민했다.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뮌헨 감독, 포체티노 감독과 차례로 협상을 가졌다. 이후 엔리케, 나겔스만 감독은 후보군에서 제외됐고 포체티노 감독이 1순위로 자리잡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거론된 감독들 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험이 가장 풍부하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사우샘프턴을 맡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2015년부터는 토트넘 감독으로 이름을 날렸다. 토트넘을 빅 6 반열에 올려놨고,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이끌었다. 


포체티노 감독이 EPL로 돌아오는 건 4년만이다. 2019년 성적 부진을 이유로 토트넘에서 경질된 뒤 파리생제르맹(PSG)를 맡았다가 현재는 야인 생활을 하고 있다. EPL에서는 무관으로 떠났지만 PSG에서 리그1, 프랑스컵 우승 경험을 쌓았다.


한편, 첼시는 남은 3경기가 쉽지 않다. 맨체스터시티,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원정을 차례로 떠난 뒤 홈에서 뉴캐슬유나이티드와 최종전을 치른다. 맨시티는 우승이 걸려있고, 맨유와 뉴캐슬은 4위 경쟁 중이라 첼시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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