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찬 "연애할 생각 NO…제대하고 바빠" 고백 (살림남2)[전일야화]

이이진 기자 2023. 5. 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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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진성이 김수찬에게 연애에 대해 조언했다.

김수찬은 "제대한 지 얼마 안 됐고 바쁘기도 바쁘고 (연애에 대해) 관심도가 높지 않다"라며 밝혔고, 진성은 "이것에 대해 너한테 공감한다. 내가 야간 업소 생활을 30년 동안 했다. 정상적으로 결혼을 못 했다. (돈) 이게 없어서 그랬다. 셋방살이하는데 아가씨 데려다 고생시키고 싶은 생각도 없었고 때를 놓쳐버린 거다"라며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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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진성이 김수찬에게 연애에 대해 조언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후 '살림남2')에서는 김수찬이 진성에게 연애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수찬과 진성은 홍대 앞에서 만나 MZ 투어를 시작했고, 김수찬은 "오늘 젊음의 거리를 왔으니까 무대에 서면 무대 의상. 제가 준비한 코스가 있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김수찬은 진성과 함께 교복 대여점을 찾았고, 두 사람은 교복을 빌려 입고 MZ 세대 사이에서 유행 중인 셀프 사진을 촬영했다.

특히 김수찬은 전집을 마지막 코스로 선택했고, 막걸리를 마시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때 진성은 "너도 혈기 왕성한 나이이지 않냐. 이성에 눈 뜰 나이가 지나버렸다. 스무 살 넘고 군대 갔다 오고 아가씨하고 데이트를 하고 싶다든가. 연애에 대한 생각은 없냐"라며 물었다.

김수찬은 "제대한 지 얼마 안 됐고 바쁘기도 바쁘고 (연애에 대해) 관심도가 높지 않다"라며 밝혔고, 진성은 "이것에 대해 너한테 공감한다. 내가 야간 업소 생활을 30년 동안 했다. 정상적으로 결혼을 못 했다. (돈) 이게 없어서 그랬다. 셋방살이하는데 아가씨 데려다 고생시키고 싶은 생각도 없었고 때를 놓쳐버린 거다"라며 회상했다.

김수찬은 "가슴 아픈 스토리다"라며 맞장구쳤고, 진성은 "현실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라는 걸 100% 인정한다. 나이 서른 살이 적은 나이는 아니다. 서른 살 먹었으면서도 '아직은 제가 제 인생의 확고한 토담이 만들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더 견고하게 다져놓은 다음에 아가씨를 사귀든 이성적인 연애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런 뜻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현실적인 아주 좋은 생각이다"라며 응원했다.

또 김수찬은 "선생님은 지금 같이 살고 계신 예쁜 사모님 계시지 않냐. 100% 이상형이신 거 아니냐. 원래 이상형에 가까우셨던 거냐"라며 궁금해했다.

진성은 "나이가 먹어 가면 이상형도 바뀐다. 현실적으로 가게 된다. 우리 와이프를 만날 때 나한테 와서 '저 저쪽에 양평 쪽에 조그마한 별장도 하나 있고요. 자동차도 3000cc 이상 한 대 있고 아파트도 하나 있고 현찰도 통장에 있어요' 이랬다"라며 자랑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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