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 불식시킨 '에이스' 켈리의 호투 "초구 스트라이크가 첫 번째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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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에이스'다웠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경기 후 "이겨서 너무 좋다"며 운을 뗀 켈리는 "전날 팀이 졌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싶었다. 경기 전에 데이터 분석팀, 포수 박동원과 삼성에 대해서 전력 분석을 꼼꼼하게 한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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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역시 '에이스'다웠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켈리는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5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 7이닝 7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를 달성했다. 타선의 득점 지원까지 받으면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경기 후 "이겨서 너무 좋다"며 운을 뗀 켈리는 "전날 팀이 졌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싶었다. 경기 전에 데이터 분석팀, 포수 박동원과 삼성에 대해서 전력 분석을 꼼꼼하게 한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또한 "(나와 호흡을 맞춘) 포수 박동원이 블로킹을 완벽하게 잘해줬고, 항상 뒤에서 든든하게 수비해 주는 야수들에게 고맙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켈리는 4월 한 달간 6경기 35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5.66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매 경기 5이닝 이상을 소화했으나 투구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랬던 켈리가 이달 들어서 반등에 성공했다. 7일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해 승리를 챙겼고, 13일 삼성전에서도 7이닝을 책임지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특히 효율적인 투구로 이닝을 길게 끌고 간 것이 눈에 띄었다. 이날 7이닝을 소화한 켈리의 투구수는 79개로, 평소에 비해서 그리 많지 않은 편이었다. 초구부터 스트라이크를 적극적으로 집어넣겠다는 계획이 통했다.
켈리는 "매 경기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그래야 타석에서 타자를 아웃시킬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이닝의 선두타자와 승부를 잘하려고 한다. 추가로, 오늘은 커브를 스트라이크로 잘 던져보자고 생각했다"고 호투를 펼칠 수 있었던 요인을 분석했다.
2019년 KBO리그 데뷔 이후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5시즌째 켈리의 공을 보면서 익숙해진 국내 타자들이 공략법을 찾을 법도 하지만, 켈리는 자신만의 연구를 이어가며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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