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폭락에 움츠러든 개미…주식시장 떠난다

이휘경 2023. 5. 14. 0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달 들어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9일 기준 49조5천630억원 수준으로 5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투자자예탁금이 50조원을 밑돈 것은 지난 달 10일 이후 약 한 달만이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 계좌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판 뒤 찾지 않은 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이달 들어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9일 기준 49조5천630억원 수준으로 5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투자자예탁금이 50조원을 밑돈 것은 지난 달 10일 이후 약 한 달만이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 계좌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판 뒤 찾지 않은 돈이다. 증시 진입을 준비하는 대기성 자금이기에 주식투자 열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SG증권발 폭락 사태로 불거진 주가조작 의혹으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예탁금도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에 대한 열기를 보여주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SG증권발 주가 폭락사태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으로 이 잔고가 줄었다는 것은 차입 투자가 감소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달 25일 20조2천408억원에서 지난 11일 18조6천574억원으로 3주 만에 1조6천억원 가까이 줄어들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