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깨기 전 체크해 보세요" 내 계약 지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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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지된 보험계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전보다 20만건 넘게 불어나며 1200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갑작스러운 금리 인상과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커지자 보험을 해지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는 해석이다.
다만 보험을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이 납입금액보다 적거나 동일 보험 재가입이 거절될 수 있어, 계약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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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입유예·감액 등 활용 가능
지난해 해지된 보험계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전보다 20만건 넘게 불어나며 1200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갑작스러운 금리 인상과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커지자 보험을 해지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는 해석이다.
다만 보험을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이 납입금액보다 적거나 동일 보험 재가입이 거절될 수 있어, 계약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해약건수가 지난해 1165만3365건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전인 2019년 대비 1.7%(20만11건) 증가했다.
보험 상품 해지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배경에는 서민 경제의 어려움이 자리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높아지는 물가와 이를 잡기위한 금리 인상 정책 때문이다. 당장의 가계 현금 유동성을 위해 결정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경제 한파에 보험 해지를 고민하는 소비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장기 상품인 보험을 해약할 시 향후 재무적 부담이 더 가중될 수 있다. 보험계약의 만기를 못채우고 중도 해지한 경우, 납입한 원금 대비 적은 금액을 돌려받게 될 수 있다. 또 중도 해지기간 동안 병력이 발생한 경우 동일보험에 대한 재가입이 거절될 수 있다는 위험도 있다.
게다가 '보험은 옛 것이 좋다'는 속설이 있는 만큼 유지를 위한 방법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정기간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고 보험계약을 유지하는 '보험료 납입유예 기능'이 있다. 이는 해지환급금에서 계약유지에 필요한 위험보험료 및 사업비 등이 차감되는 형식이므로, 금액이 충당될 수 없을 경우 보험계약이 자동 해지될 수도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또 보장금액을 줄여 보험료를 늘리는 '감액제도'와 향후 보험료 납입은 중단하고, 해당 시점의 해지환급금으로 새로운 보험가입금액을 결정해 보험료를 완납하는 '감액완납제도'도 있다. 두 경우에 보장금액이 줄어들 수 있다.
그리고 해지환급금을 통해 보험료를 대신하는 '자동대출 납입제도'와 보장기간을 축소하는 '연장정기보험제도' 등도 도움된다.
보험상품을 통해 급전을 구할 수도 있다. 적립금 중 일부를 미리 찾아 쓸 수 있는 '중도인출'의 경우 이자가 발생하지 않지만 향후 받을 수 있는 만기 환급금이 감소할 수 있다. 보험료를 담보로 하는 '약관대출'로도 해결할 수 있지만, 이자와 보험료를 함께 내야 하는 부담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 상품마다 약관 상 보험계약 유지관리 제도에 관한 사항을 수록하고 있으므로 개별 약관을 통해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며 "갑작스러운 보험 해약은 미래 위험에 노출될 확률을 높이므로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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