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유영재 앞 눈물 "몇 달도 안 됐는데…이 결혼 왜 했지" (동치미)[종합]

오승현 기자 2023. 5. 1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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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심각한 갈등을 빚었다.

선우은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결혼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이 사람을 잘못 선택했나"라고 토로했고 유영재는 "결혼을 막상 해보니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다"며 심경을 전했다.

선우은숙은 "결혼한 지 몇달도 안됐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맞냐. 좀 따뜻하게 해라"며 쏘아붙였고, 유영재는 "왜? 내가 싫어졌어?"라고 싸늘하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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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동치미'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심각한 갈등을 빚었다.

13일 방송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는 부부특집으로 다양한 연예인 부부들이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이날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8개월 만에 뉴질랜드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허니문 베이비라고 아냐"며 후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유영재는 "자신있으면 오늘부터 가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선우은숙은 "모든 걸 기대해보겠다"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이들은 "허니문을 즐기지 못했다. 결혼하고 보니 서로에 대한 생각의 차이가 보인다"며 진중한 대화를 나눴다. 유영재는 "당신은 내 사랑을 끊임없이 확인한다"며 느낀 점을 이야기하는 등 결혼 후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첫날 밤을 마무리했다.

다음날,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준비한 이벤트를 받으러 떠났다. 그가 준비한 건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상어보트. 겁이 많다는 선우은숙에 유영재는 "내가 앞에 타겠다"며 그를 안심시킨 후 선우은숙만 혼자 보내 모두의 경악을 자아냈다.

유영재는 혼자 무서워하는 선우은숙을 보며 웃음을 지었고, 선우은숙은 소리를 지르며 상어보트를 즐겨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들은 신혼여행 중 갈등을 빚었다. 선우은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결혼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이 사람을 잘못 선택했나"라고 토로했고 유영재는 "결혼을 막상 해보니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다"며 심경을 전했다.

이들 부부는 방에서 살벌한 대화를 나눴다. 선우은숙은 "결혼한 지 몇달도 안됐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맞냐. 좀 따뜻하게 해라"며 쏘아붙였고, 유영재는 "왜? 내가 싫어졌어?"라고 싸늘하게 이야기했다.

선우은숙은 "오랫동안 당신을 만났다면 결혼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여 심각성을 더했다.

이어 다음 주로 끊기는 이야기에 "제목이 '더 글로리'가 아니라 '더 살거니' 같다"고 감탄했다.

선우은숙은 스튜디오에서 "결혼은 남남이 만나는 거라 정말 쉽지 않다. 우리 나이에 이런 선택은 더욱이 쉽지 않다. 여행도 처음 가보고, 저희는 연애할 때도 얼굴도 안 보고 8일 만에 결혼을 했다. 연애 때 못 봤던 게 보이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게 오롯이 보이니 이해보다는 왜 내가 이 결혼을 했지하는 생각이 드는 게 문제다"라고 덧붙이며 다음 주 이야기를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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