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천만다행'+토트넘 '또 퇴짜'…스팔레티 감독 '2년 재계약' 확실시→"적절한 시기 발표"

이현석 기자 2023. 5. 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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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오는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몬차 스타디오 브리안테오에서 열리는 2022/23 시즌 세리에A 몬차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우디네세전에서 우승을 확정한 나폴리는 남은 시즌 경기들에서는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며 경기를 뛸 예정인 가운데, 모든 관심은 나폴리 우승 멤버들과 스팔레티 감독의 잔류 여부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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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나폴리 잔류에 대해 구단과 긍정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다음 시즌에도 나폴리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는 오는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몬차 스타디오 브리안테오에서 열리는 2022/23 시즌 세리에A 몬차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우디네세전에서 우승을 확정한 나폴리는 남은 시즌 경기들에서는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며 경기를 뛸 예정인 가운데, 모든 관심은 나폴리 우승 멤버들과 스팔레티 감독의 잔류 여부에 쏠리고 있다. 

이미 김민재와 빅터 오시멘 등 핵심 선수들이 빅클럽들의 영입 관심을 받고 있으며,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이르빙 로사노 등 다른 주전 선수들도 이탈 가능성이 크다. 

스팔레티 감독도 마찬가지다. 토트넘과 파리 생제르맹 등이 올 시즌 나폴리를 성공적으로 이끈 그를 차기 감독 후보로 올려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빅클럽의 관심에도 스팔레티 감독은 다른 선수들과 달리 팀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13일 "스팔레티는 계약 상황이 매우 명확하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몬차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신의 계약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전날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구단주와)저녁 식사에서 나온 모든 것들이 명확하지만, 클럽이 적절하다고 판단할 때 세부적인 것들을 공개하는 것이 옳다. 구단이 원할 때 얘기할 것이다"라며 구단과의 협상이 잘 이루어졌으며, 세부 사항은 추후 드러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팔레티는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언급을 꺼렸고, 그럼에도 기자들이 반복해서 계약에 대해 물어보자 "아는 것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할 말은 다 했다. 내가 돈을 요구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다른 이탈리아 매체들에서는 스팔레티가 제안받은 계약 기간에 대한 보도가 이어졌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스팔레티 감독은 새로운 2년 계약을 제안받았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그에게 계약을 건넸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폴리는 연장 조항을 활성화했지만, 그와 현재 받는 280만 유로(약 40억원)보다 높은 연봉으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 장기적인 미래를 계획하고 싶어 한다"라며 나폴리가 스팔레티 감독을 잔류시키기 위해 연봉 인상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김민재와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을 중심으로 유럽 무대의 많은 주목을 받았던 나폴리가, 핵심 선수 이탈에도 불구하고 스팔레티 감독만은 남길 예정이다. 

나폴리가 다음 시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팀으로 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FP, EPA/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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