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워싱턴, 8.1조원에 팔렸다…'사상 최고액'

이휘경 2023. 5. 13. 2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미프로풋볼(NFL) 워싱턴 커맨더스 구단이 새 주인을 맞는다.

AP통신은 13일(한국시간) 조시 해리스가 이끄는 그룹이 구단 원소유주인 댄 스나이더 가문으로부터 워싱턴 구단을 60억5천만 달러(약 8조1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월마트 소유주 가문이 NFL 덴버 브롱코스를 인수했을 때 지불한 45억5천만 달러(약 6조1천억원)를 뛰어넘은 역대 북미 프로스포츠 최고액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북미프로풋볼(NFL) 워싱턴 커맨더스 구단이 새 주인을 맞는다.

AP통신은 13일(한국시간) 조시 해리스가 이끄는 그룹이 구단 원소유주인 댄 스나이더 가문으로부터 워싱턴 구단을 60억5천만 달러(약 8조1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월마트 소유주 가문이 NFL 덴버 브롱코스를 인수했을 때 지불한 45억5천만 달러(약 6조1천억원)를 뛰어넘은 역대 북미 프로스포츠 최고액이다.

이번 거래는 기존 NFL 구단주 4분의 3이 동의하면 그대로 성사된다.

스나이더는 성명에서 "우리 지역 출신인 조시 해리스와 그의 인상적인 파트너 그룹과 계약에 도달해 기쁘다. 신속하게 거래가 완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가 언급한 파트너 그룹에는 NBA 출신의 전설적인 선수인 매직 존슨도 포함됐다.

주식과 부동산 거래로 부를 쌓은 스나이더는 1999년 자신이 응원하던 워싱턴을 7억5천만 달러(약 1조원)에 인수한 뒤 지금까지 운영해왔다. 부진한 성적과 팬들의 성토에도 절대 구단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버텨왔던 스나이더는 지난해 사설탐정을 고용해 로저 구델 NFL 커미셔너를 미행해온 사실이 드러난 뒤에야 매각을 발표했다.

워싱턴의 새 구단주가 된 해리스는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북마아이스하키리그(NHL) 뉴저지 데블스, 영국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를 보유한 스포츠 투자 회사 해리스 블리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회장이다.

(사진=AP=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