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후 또 화재... 엎친 데 덮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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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지붕이 뜯겨나가는 피해를 입었던 강릉 만민의감리교회(홍영기 목사)에 13일 화재가 발생했다.
강릉시기독교연합회 서기인 김형태 목사는 국민일보와 전화통화에서 "불은 지붕 수리 공사를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만민의감리교회는 산불 피해 후 지붕에 임시로 천막을 덮고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이번 화재로 당장 내일 주일예배를 어디서 드려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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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화재 발생해 2층 예배당 전소
지난달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지붕이 뜯겨나가는 피해를 입었던 강릉 만민의감리교회(홍영기 목사)에 13일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한 시간여만에 진압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본당이 위치한 2층이 전소됐다.
강릉시기독교연합회 서기인 김형태 목사는 국민일보와 전화통화에서 “불은 지붕 수리 공사를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만민의감리교회는 산불 피해 후 지붕에 임시로 천막을 덮고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이번 화재로 당장 내일 주일예배를 어디서 드려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만민의감리교회는 평균 연령 60세 이상인 성도 40여명이 모이고 있다.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교회도 피해를 입었으나 더 어려운 교회를 위해 써달라며 강릉시기독교연합회에 성금을 보내기도 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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