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트롯 가수 A씨 사망, 경찰 “현장서 유서 발견”

박로사 2023. 5. 1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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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S포토

30대 여성 트롯 가수의 사망설이 사실로 확인됐다.

13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인 12일, 트롯 가수 A씨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를 발견,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조속한 시일 내 A씨를 가족들에게 인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씨는 대학에서 국악을 전공하고 판소리를 기반으로 한 트로트 가수로 활동해 왔다. 올해 초 지상파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노래 실력을 입증하기도 했으며,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의 개인 SNS와 팬카페에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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