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재무장관회의’ 추경호 "빈곤 완화 위해 선진국 경험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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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선진국들은 경제 구조 고도화를 추진 중인 개발도상국에 기술·제도 발전 경험을 전수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13일 기재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전날 일본 니가타에서 열린 G7 재무장관 회의 확대 세션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개발도상국이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 해결'을 주제로 전후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한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도국의 빈곤 완화와 경제성장 방안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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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선진국들은 경제 구조 고도화를 추진 중인 개발도상국에 기술·제도 발전 경험을 전수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13일 기재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전날 일본 니가타에서 열린 G7 재무장관 회의 확대 세션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개발도상국이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 해결'을 주제로 전후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한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도국의 빈곤 완화와 경제성장 방안을 제언했다.
추 부총리는 2004년부터 시행 중인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KSP)'을 소개하며 개도국 역량 강화를 위한 선진국들의 지원을 촉구했다.
특정 생산품에 대한 부분 자유무역협정이나 경제동반자협정 등을 통해 선진국과 개도국 간 협력 모델을 확대해야 한다는 생각을 소개하기도 했다.
추 부총리는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을 위한 글로벌 협력'에 관한 세션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각국 재정 여력이 감소한 점을 감안해 다각적인 재원 확대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IMF가 조성한 회복·지속가능성기금을 모범 사례로 들었다.
또 한국의 'PIS 펀드'와 대외경제협력기금 등을 언급하면서 경제 주체 간 협력을 통해 개도국에 양질의 인프라를 공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 부총리가 G7 재무장관 회의에 초청받은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기재부는 "추 부총리의 이번 회의 참석은 G7 회원국·초청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한국의 경제역량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정순영 기자 binia9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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