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민당 간사장 "'한일민중연대' 위해 힘껏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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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6시, 일본의 평화활동가들이 일본 사민당 대표단과 함께 권영길 전 국회의원, 이자훈 여순항쟁서울유족회장을 초대해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만찬을 즐겼다.
이들은 첫날 국내 언론사를 방문했으며, 둘째 날은 국가인권위원회→구로 노동자 생활체험관→전태일기념관→권영길 전 의원과 만찬 일정을 소화하고 셋째 날은 촛불집회에 참석한 뒤, 14일 오후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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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혁 기자]
▲ 일본 사민당 정의당 방문 일본 사민당의 대표 핫토리 료이치 간사장은 정의당을 방문하고, 정의당과 일 사민당이 함께 '오염수 방출 중단, 윤 정부-기시다 내각의 제3자 변제안 철회, 일본 군사헌법 개정과 한미일 군사동맹 철회'등의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
ⓒ 정의당 |
일본 한일연대 등 방문단은 지난 11일 방한해 3박 4일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첫날 국내 언론사를 방문했으며, 둘째 날은 국가인권위원회→구로 노동자 생활체험관→전태일기념관→권영길 전 의원과 만찬 일정을 소화하고 셋째 날은 촛불집회에 참석한 뒤, 14일 오후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 환영하는 권영길 일본 방문단들에게 환영하는 인사말을 하는 권영길의 모습으로, 가운데 일본 평화활동가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왼쪽의 마스크 낀 사람은 김광남 선생이다. |
ⓒ 강승혁 |
권 전 의원은 인사말에서 "윤석열 정부는 자유의 나라,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평화의 나라가 되겠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자유가 문제인 것은 자유의 이름을 빌려서 진정한 자유, 예컨대 사상과 결사, 집회의 자유를 박탈하는 것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권 전 의원은 "아마 그 자유를 오염시킨 것은 일본의 자민당이 원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평화인데, 우리가 보고 있는 대로 미국의 주도로 한미일 군사동맹을 추진하면서 한반도를 비롯한 주변이 핵 무력에 대응하는 초긴장 지대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권영길과 하토리 료이치 방한한 하토리 료이치 간사장(일본 사민당)이 일본에서 준비해 온 선물을 권영길 전 의원에게 전달하고 악수하고 있다. |
ⓒ 강승혁 |
▲ 일본에서 온 타케시 도미나가 한일연대 공동 대표 한일연대 공동 대표인 타케시 도미나가 선생이 권영길 전 의원을 건강한 모습으로 수년 만에 뵙게 되어 반갑다며 발언하고 있다. |
ⓒ 강승혁 |
▲ 이자훈과 오츠지 카나코 저녁 만찬에서 이자훈 회장(여순항쟁서울유족회)이 일본어로 한 말씀 해달라는 김광남 선생의 요청에 따라 유창한 일본어로 발언하는 가운데, 오츠지 카나코 전 중의원의원이 반짝이는 눈으로 그의 말을 경청하고 있다. |
ⓒ 강승혁 |
▲ 방한한 일본 방문단 3박 4일 일정으로 방한한 일본 사민당과 한일연대 소속 참가자들이 권영길의 인사를 받고 있다. |
ⓒ 강승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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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미디어피아'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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