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의심된다"…경찰, '뇌출혈' 생후 60일 아기 부모 조사

박찬제 2023. 5. 13. 14: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뇌출혈 증상이 있는 생후 60일 된 아기가 학대당한 것 같다는 의심 신고를 접수해 수사를 시작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14분께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한 병원 측은 "학대가 의심되는 남자아이가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A 군과 관련해 과거에는 들어온 학대 의심 신고는 없었다"며 "B 씨는 형사 입건할 예정이고 C 씨의 입건 여부는 추가 조사 후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0일 아기, 병원 도착 당시 뇌출혈…갈비뼈도 부러져
아기 부모 "뇌출혈, 갈비뼈 골절 이유 모르겠다" 진술
경찰ⓒ데일리안 DB

경찰이 뇌출혈 증상이 있는 생후 60일 된 아기가 학대당한 것 같다는 의심 신고를 접수해 수사를 시작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14분께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한 병원 측은 "학대가 의심되는 남자아이가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생후 60일 된 A 군은 병원 도착 당시 뇌출혈과 함께 갈비뼈도 약간 부러진 상태였다.


의료진은 A 군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지만 장애인이 될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A 군의 아버지 B(33) 씨와 어머니 C(30) 씨를 불러 조사했다.


B 씨는 경찰에서 "아이를 안고 있다가 거칠게 (바닥에) 내려놓은 것은 맞는다"면서도 "뇌출혈이나 갈비뼈 골절의 이유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B씨 부부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 군과 관련해 과거에는 들어온 학대 의심 신고는 없었다"며 "B 씨는 형사 입건할 예정이고 C 씨의 입건 여부는 추가 조사 후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