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대 때 과체중이면 소화기암 위험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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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대에 과체중이라면 소화기암 발병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팀은 1993~2001년 등록된 55~74세 암 환자 13만1161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가 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20~50대에 과체중인 사람일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소화기암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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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팀은 1993~2001년 등록된 55~74세 암 환자 13만1161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가 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나이에 따라 20대는 성인 초기, 50대는 중년기, 55세 이상은 노년기 그룹으로 나눴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체질량지수와 암 발생 여부를 비교·분석했다. 연구 기간 동안, 3만4946명(25.9%) 암으로 진단되며 5088명(14.6%)이 소화기암을 진단받았다.
연구 결과, 20~50대에 과체중인 사람일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소화기암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체중이 늘어남에 따라 소화기암 발생 위험도도 증가했다. 또한 체질량지수가 1단위씩 증가할 때마다 소화기암 발생 위험은 2~4% 증가했다. 비만이 소화기암 발병률을 높이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방 세포가 몸속 만성염증을 증가시켜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홀리 루만스 크롭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비만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비만이 암에 미치는 심각성에 대한 인지도가 형성돼야 한다”며 “소화기암 예방을 위해 적절한 체중 유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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