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가난 코스프레 김남국, 의원직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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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거액의 가상자산을 보유해 논란이 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즉각적인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1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100억원대 코인 비리는 민주당의 무너진 도덕성을 액면 그대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민주당은) '가난 코스프레'로 이 땅의 청년들을 기만해 온 김 의원을 의원직에서 당장 사퇴시켜야 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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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거액의 가상자산을 보유해 논란이 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즉각적인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1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100억원대 코인 비리는 민주당의 무너진 도덕성을 액면 그대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민주당은) ‘가난 코스프레’로 이 땅의 청년들을 기만해 온 김 의원을 의원직에서 당장 사퇴시켜야 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이라는 자가 자신의 재산을 로또처럼 불리기 위해 ‘돈 버는 게임’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발의하고, 추적이 어려운 ‘에어드롭’이라는 방식을 통해 코인을 공짜로 지급받기까지 했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국민의힘 최고위원 2명이 징계받은 것을 거론하며 “우리 당은 부정부패는 아니지만 국민 정서에 반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고위당직자들을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징계하는 결단을 내렸다”며 민주당 지도부를 압박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의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등을 엮어 민주당의 도덕성을 집중적으로 비난했다.
김 대표는 “대장동 등에서 저지른 1조원대 부동산 개발 비리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받고 있는 당 대표를 비호하기 위해 당이 호위무사로 나서 물 샐 틈 없는 방탄국회를 계속해댄다”며 “전 당 대표가 연루된 돈 봉투 ‘쩐당대회’의 차고 넘치는 증거가 드러났음에도 야당탄압이라고 국민을 기만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정 코스프레로 국민을 지속해서 농락한 민주당은 이제 그 존재가치를 상실했다”며 “이제는 도덕 불감증을 넘어 도덕상실증에 걸린 민주당 이후를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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