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10주년 몽골 여행 떠났다! 전통의상부터 음식까지 ‘적응 완료’
박로사 2023. 5. 13. 11:37
‘무지개 10주년 패키지여행 in 몽골’이 시작됐다. 뭉치면 재미를 보장하는 무지개 회원들의 케미스트리와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신비한 나라 몽골의 매력이 쉴 틈 없이 재미를 안겼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전현무, 박나래, 김광규를 비롯한 무지개 멤버 8인이 몽골로 패키지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10주년을 맞아 대형 프로젝트를 예고했던 전현무는 캐리어부터 카메라, 나침반까지 짐을 바리바리 싸서 이른 새벽 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나 혼자 산다’가 1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고, 앞으로 더 사랑을 받으려면 기념을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무지개 회원들이 상상도 못 할 걸 총망라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현무가 작정하고 준비한 10주년 기념 여행 목적지는 몽골. 그는 “가깝지만 먼 나라 몽골은 다들 안 가봤을 거 같고 신비로워할 거 같았다. 또 요즘 MZ세대는 패키지여행을 맞춤 여행으로 다닌다”며 이번 여행을 소개했다.
이어 김광규를 비롯해 이주승까지 무지개 회원들이 하나둘 약속 장소에 등장했다. 모두 모이자 무지개 회원들은 회비를 걷고 이를 관리할 총무를 선정했다. 꼼꼼함이 요구되는 총무는 파워 계획형(J) 키가 낙점됐다.
이날 무 가이드로 변신한 전현무는 회원들에게 캐리어 네임택을 선물해 감동을 안겼다. 3시간 30여 분의 비행시간 동안 이들은 깨알 수다와 사진 찍기로 여행의 설렘을 드러냈다. 팜유즈 전현무와 이장우는 기내식 폭풍 먹방을 펼쳐 시선을 강탈했다.
몽골 공항에는 전현무가 미리 섭외한 현지인 가이드가 ‘전현무 외 7명’을 환영하는 푯말을 들고 반겨줬다. 무지개 회원들은 공항을 나가자마자 펼쳐지는 이국적인 풍경에 감탄을 연발했다. 이동을 위해 준비된 몽골 여행의 로망인 오프로드 전문 승합차 푸르공도 모두를 만족시켰다.
패키지여행 첫 코스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나랑톨 재래시장. 박나래와 키는 몽골 전통의상 델 입기에 나섰다. 둘은 형형색색 옷을 보자 장난감 천국에 들어선 아이처럼 좋아했다. 이장우도 천하를 호령했을 거 같은 포스로 전통 의상을 소화했다. 전현무는 화려한 무늬가 특징인 옷을 입고 흡족해하며 “기안84 패션 대전 다시 하자”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8인 8색 몽골 전통 의상을 입은 무지개 8인은 “맛있게 양고기를 요리해서 먹고 싶다”는 이장우의 위시리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마트로 향했다. 이장우는 요리를 잘하는 키와 의견을 나누며 필요한 재료를 척척 구입했다.
이어 무지개 8인을 태운 푸르공은 게르형 포장마차 앞에 멈췄다. 이때 멤버들은 눈앞에 펼쳐진 몽골의 대자연을 즐겼다. 김광규와 박나래는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춤췄다. 몽골식 만두 호쇼르는 무지개 8인의 입맛을 취향 저격했다. 키는 “우리나라 사람이 안 좋아할 수 없는 음식”이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1등”이라고 감탄해 시선을 모았다.
무지개 8인은 오프로드 질주를 시작하면서 극과 극 반응을 보였다. 박나래, 이장우가 탑승한 젊은이 차는 놀이기구 타듯 즐겼지만, 전현무와 김광규가 탑승한 어르신 차는 곡소리를 내며 절규한 것. 김광규는 “이게 무슨 10주년이냐. 10주년 동안 뭘 잘못했는지 생각해 보자”고 절규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결혼 못 한 거”라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아무것도 없는 초원에 몽골식 천막 게르가 옹기종기 모인 숙소에 도착해 몽골 유목민과 처음 만났다. 전현무는 “내가 몽골에 안 왔으면 이런 광경은 평생 못 봤겠구나. 태어나서 이렇게 시야가 트여 봤던 적이 없다”며 감탄했다. 이장우는 “자연 앞에서 내가 미미한 존재라는 느낌이 들게 만드는 장소”라고 말했다.
무지개 8인은 몽골 예법에 맞춰 나이순으로 게르에 입장해 전통 인사법을 배웠다. 또 따스한 몽골식 정이 느껴지는 대접 음식 밀가루 빵 버르척, 수테 차를 먹었다. 이후 어둠이 깔리자 별이 빛을 내기 시작하는 몽골의 밤하늘을 함께 감탄하며 바라보는 모습이 그려져 이들의 다음 여정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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