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알과 7월 친선 경기…미국서 9년 만의 재대결

김우중 2023. 5. 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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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계를 대표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7월 미국 휴스턴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2014년 미국 미시건에서의 경기 이후 9년 만이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월 27일 가장 상징적인 6개 구단이 미국 NRG스타디움에서 친선경기를 펼친다"며 "이는 12일 간 9경기가 펼쳐지는 축구 챔피언십 투어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맨유와 레알은 2014년에 이어 다시 한번 미국에서 친선경기를 펼친다. 9년 전 미시건 주 빅 하우스에서 열린 경기에선 10만9318명의 관중이 찾아와 미국 최다 기록으로 남아있다.

지난 2014년 미시건 주에서 열린 맨유와 레알의 친선 경기 당시 관중으로 가득 찬 경기장의 모습. 게티이미지

존 머터프 맨유 단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장 위대한 경기를 볼 수 있는 기회"라며 2017년 휴스턴에선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펼쳤는데, 그에 준하는 인기를 끌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맨유는 7월 미국에서 4경기 일정을 함께 발표하기도 했다. 맨유는 미국에서 아스널, 렉스햄, 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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