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취소' 이강인, 결승골 기점→40m 폭풍 드리블→MOTM…마요르카는 카디스 1-0 격파 [라리가 리뷰]

나승우 기자 2023. 5. 13. 1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요르카 에이스 이강인이 7호골 기회를 아쉽게 놓쳤지만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 및 결승골 기점 역할을 하는 등 맹활약했다.

마요르카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카디스와의 2022/23시즌 라리가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15분 박스 정면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침투하던 무리키에게 절묘한 패스를 넣어준 이강인은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에서 날카로운 킥으로 마페오의 결승골 기점 역할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마요르카 에이스 이강인이 7호골 기회를 아쉽게 놓쳤지만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 및 결승골 기점 역할을 하는 등 맹활약했다.

마요르카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카디스와의 2022/23시즌 라리가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마요르카는 12위(12승8무14패·승점 44)를 기록하며 강등권과의 격차를 10점으로 벌렸다. 카디스는 35점(8승11무15패)으로 여전히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홈 팀 마요르카는 3-4-3으로 나섰다. 프레드라그 라이코비치가 골문을 지켰다. 마크 발리옌트, 이드리수 바바, 호세 코페테가 수비를 맡았다. 파블로 마페오, 마누 모를라네스, 루이스 데 갈라레타, 자우메 코스타가 중원을 형성했다. 이강인과 베다트 무리키, 아마스 은디아예가 득점을 노렸다.

원정 팀 카디스는 4-4-2로 대응했다. 예레미야 레데스마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알폰소 에스피노, 팔리, 루이스 에르난데스, 이사 카르셀렌이 백4를 형성했다. 루벤 소브리노, 페데리코 산 에메테리오, 곤살로 에스칼란테, 이반 알레호가 중원을 구성했다. 크리스 라모스와 세르지 과르디올라가 투톱으로 나섰다.

이날 이강인은 전반 16분 마페오의 결승골을 이끌어내며 승리에 공헌했다. 전반 15분 박스 정면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침투하던 무리키에게 절묘한 패스를 넣어준 이강인은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에서 날카로운 킥으로 마페오의 결승골 기점 역할을 했다.

이강인이 찬 코너킥을 바바가 헤더로 연결했고, 레데스마 골키퍼가 손으로 쳐내자 마페오가 다시 머리로 밀어넣었다.

후반 40분에는 환상적인 40m 드리블이 나왔다. 카르셀렌과 볼 경합에서 승리한 이강인은 약 40m를 질주했고, 무리키에게 패스를 건넸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골망을 흔들며 시즌 7호골에 성공하는 듯 했다. 카디스가 승점을 얻기 위해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세하며 총 공격에 나선 상황에서 이강인이 역습을 통해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경기 종료 후 라리가로부터 MOTM(MVP Of The Match)에 선정되면서 이날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 받았다.

이강인의 활약 덕에 마요르카는 최근 리그 3경기 무승에서 탈출하고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4경기 남은 상황에서 중위권으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