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겔스만 아웃' 토트넘 차기 감독 확률, 알론소 슬로트 콩파니 순… 포터까지

김정용 기자 2023. 5. 13. 0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선임을 토트넘홋스퍼가 포기했다는 보도 이후, 가장 유력한 차기 사령탑으로 사비 알론소 바이엘04레버쿠젠 감독이 떠올랐다.

영국 일간지 '이브닝 스탠다드'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뮌헨 감독에 대한 관심을 접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홋스퍼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선임을 토트넘홋스퍼가 포기했다는 보도 이후, 가장 유력한 차기 사령탑으로 사비 알론소 바이엘04레버쿠젠 감독이 떠올랐다.


영국 일간지 '이브닝 스탠다드'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뮌헨 감독에 대한 관심을 접었다'고 전했다. 외부에서는 나겔스만 감독을 모셔와야 할 정도로 좋은 인물로 평가하는 경우도 있지만 토트넘 구단은 현 상황과 어울리지 않는 감독으로 본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두되는 인물이 알론소 감독이다. '스탠다드'는 연계된 베팅 업체의 배당률을 기사로 소개했는데 곧 현지에서 보는 차기 감독 부임 확률로 이해할 수 있다.


이번 시즌 레버쿠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초보 감독 알론소가 가장 유력한 인물로 꼽혔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부진을 끊고 상위권에 올려놓았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4강에 진출한 상태다.


그 뒤를 토트넘과 오래 연결된 아르네 슬로트 페예노르트 감독이 잇는다. 네덜란드의 떠오르는 전술가 슬로트 감독은 지난 2021-2022시즌 페예오르트를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까지 올렸다가 AS로마에 아깝게 패배하며 국제적인 명성까지 얻었다. 이번 시즌 네덜란드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3순위 후보는 뱅상 콩파니 번리 감독이다. 최근 번리와 재게약을 맺으며 떠날 생각이 없음을 내비친 듯 보이지만 이번 시즌 번리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우승을 차지한 지도력과 매력적인 전술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4순위에 있는 브렌던 로저스 감독은 EPL 경험이 많고 나름대로 호평 받은 시기도 있지만 최근 레스터시티를 강등권에 떨어뜨린 뒤 실직한 인물이라 썩 탐탁치는 않다.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감독이 뒤를 잇는다.


비교적 확률이 낮은 후보로는 이미 첼시행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토트넘의 '레전드급' 지도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파리생제르맹(PSG) 감독, 첼시에서 짧은 기간 실패를 맛본 그레이엄 포터 감독, 라이언 메이슨 현 토트넘 감독대행, 토마스 프랑크 브렌트퍼드 감독 등이 거론됐다.


차기 감독은 '손케 듀오'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중요하다. 손흥민의 경우 이적설이 드물지만, 해리 케인은 이미 우승 가능한 팀으로 가겠다는 의지로 구단과 충돌한 전력이 있다. 뛰어난 차기 감독이 합류해야 겨우 붙잡을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팽배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