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차 들이받은 30대 만취 운전자, 잡고 보니 지명수배범
정혜정 2023. 5. 13. 00:47
지명수배가 내려진 30대 남성이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체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2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를 마친 뒤 검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쯤 만취 상태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한남IC 인근에서 차를 몰다 갓길에 정차돼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관들은 다른 사고차량 안전조치를 하고 있어 다치지 않았고 A씨만 경상을 입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을 웃도는 0.188%였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후 경찰은 A씨가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상해 혐의로 지명수배된 사실을 확인하고 A씨 신병을 검찰에 넘겼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내 삶 찾고싶다" 이혼 1년 뒤, 전남편 울린 그녀의 약봉투 | 중앙일보
- 조회 300만 얻고 징역20년 위기…비행기 추락 미 유튜버 진실 | 중앙일보
- "남국이 형 재산 10억…코인 투자했대" 당내 파다했던 소문 | 중앙일보
- 현금 300만원 지갑 고스란히 찾았다…K양심에 놀란 러시아 여행객 | 중앙일보
- 오재원, 박찬호 저격…"'코리안특급' 너무 싫다, 감사한 줄 몰라" | 중앙일보
- 아이유 측 "표절 고발, 작곡가 아닌 아이유? 명백한 흠집내기" | 중앙일보
- 밀실에 고교생과 성인 남성 동시 입실…경기 룸카페 5곳 적발 | 중앙일보
- 아내·두 아들 죽여놓고 "다른 인격체 짓"…사형 아닌 무기징역 왜 | 중앙일보
- 밤마다 성수동 주민들 기겁…날개 펴면 5㎝, 동네 뒤덮은 이 벌레 | 중앙일보
- 누가 키우다 버렸나…사람도 무는 탄천 '기괴한 포식자' 정체 | 중앙일보